김진홍 시의원·이상욱 구의원 “출장비 유용 동구청장 사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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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구를 지역구로 둔 야당 소속 지방의원들이 해외 출장에 부인을 동행했다 배임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최형욱 동구청장(부산일보 6월 29일 자 8면 보도)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부산시의회 김진홍(국민의힘·동구1) 의원과 동구의회 이상욱(국민의힘) 의원은 지난달 30일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 구청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이들은 “동구민의 혈세인 836만 원의 출장비를 지급받아 떠난 공무출장에 부인을 동행한 그 순간부터 그 출장은 더 이상 공적인 목적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최 구청장은 지난해 1월 미국 하와이로 해외 출장을 다녀오면서 출장비 중 일부를 부인의 항공 운임으로 사용해 100여만 원의 예산을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박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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