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미포국가산단, ‘스마트 그린’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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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를 ‘스마트그린 산단’으로 탈바꿈시키는 작업이 본격화 한다. 울산시는 14개 사업에 3500여억 원을 투입하는 ‘스마트 그린 산단 5개년 계획(2022~2026년)’을 수립했다고 11일 밝혔다.

3500억 원 투입, 5개년 계획
‘스마트·탄소 중립·안전’ 비전
생산유발 3000억·고용 1500명

울산미포국가산단은 한국형 뉴딜과 연계한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의 거점산단 중 하나다. 여기서 추진하는 스마트 그린산단은 기존 산업단지에 디지털 인프라 구축, 에너지 자립, 친환경화를 더한 제조 공간을 일컫는다. 애초 스마트 그린 산단은 2019년 2월 창원, 반월시화 산단을 선도산단으로 시작해 현재 전국 7곳에서 운영하고 있다. 올해 울산과 부산, 전북이 추가로 선정돼 내년부터 본격 운영한다. 울산미포 스마트그린 산단 실행 계획은 ‘스마트-탄소중립-안전 산업단지’를 비전으로 △디지털 △에너지 자립 △친환경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정했다. 기본 전략은 3가지다. 먼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디지털 인프라 도입을 통해 제조혁신 기반을 구축하고, 그린·디지털 융합으로 저탄소 고효율 에너지 혁신을 이룬다. 또 청년 노동자가 스마트 인재로 성장해 살고 싶은 산단으로 조성한다는 내용이다. 사업비는 총 3523억 원이다. 시 관계자는 “생산 증대 3000억 원, 일자리 창출 1500명, 안전사고 감소 등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권승혁 기자 gsh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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