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찜통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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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까지 이어져… 열대야도

부산의 일부 지역에서 체감온도가 35도를 넘는 등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됐다. 무덥고 습한 날씨는 일주일 이상 이어질 전망이다.

12일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 기준 금정구 낮 최고기온은 34.4도를 기록했다. 금정구는 체감기온도 35.1도를 기록했다.

금정구 외에도 동래구 33.6도, 부산진구 32.6도, 북구 32.5도 등 부산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0도를 웃돌았다. 또 지난 11일 밤부터 12일 오전까지 최저 기온이 25도를 넘어, 올해 첫 열대야 현상도 발생했다.

기상청은 13일과 14일에도 낮 최고 기온이 32도,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되는 등 무더위가 다음 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대기 불안정으로 지역에 따라 시간당 30㎜가 넘는 강한 소나기가 내릴 수 있다. 이 기간 울산과 경남도 낮 최고 기온이 30~34도를 오가며 예년보다 3~5도 높은 무더운 날씨가 이어진다. 김백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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