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 최강자 가리자” 청룡기 축구대회 24일 열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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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축구 최강자를 가리는 제58회 청룡기 전국 중학교축구대회가 오는 24일 개막한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중학교 축구 명문 34개 팀이 출전해 열전에 돌입한다.

부산일보사와 대한축구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제58회 청룡기 전국중학교축구대회가 24일부터 8월 5일까지 27일까지 13일간 경남 고성군 스포츠타운, 고성종합운동장, 회화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부산시축구협회와 고성군축구협회가 주관하고 고성군이 후원하는 이 대회에는 전국 11개 시·도의 축구 명문 중학교 34개 팀이 참가한다.

부산일보·대한축구협회 공동 주최
부산시·고성군축구협회 공동 주관
전국 11개 시·도 34개 팀 참가
9개 조로 나뉘어 조별 리그 예선
각 조 1, 2위 팀 토너먼트 진출
유튜브 ‘아이탑21스포츠’ 통해
대회 전 경기 실시간 시청 가능

34개 팀은 9개 조로 나뉘어 조별 리그 예선을 치른다. 각 조 1, 2위 18개 팀이 본선 토너먼트를 거쳐 청룡기 주인공을 가린다.

조별 리그에서 승점이 동률일 경우 승자 승, 골 득실, 페어플레이, 추첨 순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는 16강전부터 4강전까지 무승부일 땐 연장전 없이 바로 승부차기로 승자를 결정한다. 결승전의 경우 전·후반 승부가 안 나면 연장전 20분(10+10) 후 승부차기로 우승 팀을 가릴 계획이다.

조 추첨 결과 1조에는 경남연초FCU15, 인천아시아드FCU15, 경남대병FCU15, 부산해운대구FCU15, 2조에는 경남산청FCU15, 경남창녕FCU15, 경남보물섬남해FCU15, 서울경희중, 3조에는 경남장유FCU15, 부산서부SCU15, 경남창원FCU15, 경남마산중앙FCU15가 각각 출전한다.

4조에서는 부산덕천중, 경북안동중, 전남순천FCU15가, 5조에서는 경기김포FCU15, 경기FC수동U15, 충북음성글로벌선진중, 6조에서는 울산학성중, 서울둔촌중, 대구청구중, 부산진SCU15가 각각 각축전을 벌인다.

7조에서는 부산SDH길천FCU15, 경남창녕FCU15, 경남진주FCU15, 세종SKKFCU15이, 8조에서는 부산FCSAHAU15, 경기광명중, 경기서신FCU15, 경기글로벌선진FCU15, 9조에서는 인천ONHAPPYFCU15, 경남진주동중조광래FCU15, 경남통영시FCU15, 세종SAFC이 각각 승부를 겨룬다.

지역별 참가 팀은 경남이 12개팀으로 가장 많고 부산이 6개팀으로 뒤를 이었다. 경기는 4개팀이 출전한다. 서울과 경북, 세종, 인천은 각각 2개팀이, 대구와 울산, 전남, 충북은 각각 1개팀이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직전 대회인 2018년 이후 3년만에 개최된다. 당초 격년제로 개최된 데다 코로나19 상황까지 겹친 데 따른 것이다. 하지만 고성군이 적극적인 후원에 나서면서 앞으로 해마다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저학년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위해 본 대회와 별도로 1, 2학년 선수들만이 참여하는 번외 경기를 함께 진행된다.

부산일보사와 대한축구협회는 이번 청룡기 대회의 전 경기를 유튜브 ‘아이탑21스포츠’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한다. 코로나19를 감안, 대회는 무관중 경기로 진행된다. 선수단, 대회 운영자 등 등록자 외엔 경기장 입장이 허용되지 않는다. 직접 경기하는 선수와 웜업 선수 외엔 경기장 내 모든 인원(감독·코치 포함)도 마스크를 착용한다. 각 경기는 방역수칙을 엄격하게 준수한 가운데 개최된다. 천영철 기자 cyc@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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