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유산증자에 부산시 반드시 참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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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살리기시민연대

부산경제살리기시민연대가 현재 진행 중인 에어부산 유상증자에 부산시를 비롯한 부산 지역 주요 주주들의 적극적 참여가 꼭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번 유상증자 참여가 향후 LCC(저비용 항공사) 통합에 대비해 부산 시민의 높은 관심도를 보여주는 일이기도 하며 에어부산에 대한 부산시의 영향력을 유지하는 데에도 필수적이라는 주장이다.

부산경제살리기시민연대는 27일 성명을 내고 “부산시가 이번 에어부산 유상증자에 반드시 참여해야 하며 다른 부산 지역 주요 주주들 역시 적극적 참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에어부산은 지난 15일 이사회를 열고 재무구조 개선과 투자 비용 확보를 위해 25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한 바 있다.

시민연대는 “이번 유상증자는 주관사에서 실권주를 전액 인수하기로 돼 있어 실패 가능성은 없으나 에어부산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고 에어부산에 대한 부산의 관심도를 가늠할 바로미터가 된다는 점에서 부산시를 비롯한 부산 지역 주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2대 주주였던 부산시는 지난해 유상증자에 불참하며 2대 주주 지위를 상실한 데 이어 이번에도 불참한다면 영향력 감소가 불가피하다”며 “이는 향후 LCC 통합 본사 유치나 에어부산 경쟁력 확보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시민연대는 또 정부를 향해 “김해공항 국제선 운항을 본격적으로 재개해 관문도시, 국제관광도시 위상을 재정립하고 침체일로를 걷고 있는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어 달라”고 요구했다. 김영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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