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선 국내 첫 ‘부유식 해상풍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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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녹색에너지 개발 및 투자 전문기업인 그린인베스트먼트그룹(Green Investment Group, GIG)과 글로벌 종합에너지 기업 토탈에너지스(TotalEnergies)는 울산시 인근 해상에서 추진되는 504MW(메가와트) 규모의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을 위한 발전사업 허가’를 취득했다고 28일 밝혔다.

GIG·토탈에너지스 504MW 사업
3단계 완공되면 세계 최대 전망

이번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전기위원회가 허가한 국내 최초의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이다. 3단계 완공시 총 1.5GW(기가와트, 1GW=1000MW) 규모로,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 중 세계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앞서 산업부 전기위원회는 지난 23일 GIG와 토탈에너지스가 추진하는 설비용량 504MW 규모의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허가했다.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은 울산항에서 동쪽으로 약 60km 떨어진 공유수면 해상에서 추진하는 발전사업으로, 3단계까지 완공되면 연간 244만t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와 함께 연간 167만 가구에 공급할 수 있는 양의 전기가 생산될 예정이다. 송현수 기자 son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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