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49세 ‘백신’, 9일부터 10부제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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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지자체 자율접종 대상자가 13만 9917명으로 확정됐다고 1일 밝혔다.

주민번호상 생일 끝자리 날짜에 예약
소규모 음식점 종사자 등 17일부터 접종

1차 자율접종 대상군은 지난달 말 접종을 시작한 항만 근로자·선원 등 어업 종사자, 상반기 접종 대상자 중 미접종자, 밀접·밀집·밀폐 시설 거주자, 대민 서비스 종사자 등 4만여 명이다. 이들 우선접종대상자는 지난달 26일 백신 접종이 시작됐으며, 오는 14일까지 진행된다.

나머지 대상자는 면적 50㎡ 이하 음식점 종사자, 실내체육시설 종사자, 금융사·보험사 대민업무 종사자, 전통시장·백화점 종사자, 발달장애인 등이다. 이들은 4일부터 6일까지 온라인 사전예약이나 콜센터·보건소에 전화 예약하고, 17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접종할 계획이다. 백신 종류는 화이자나 모더나로, 주소지와 관계 없이 전국 예방접종센터에서 백신을 맞을 수 있다.

8월 우선접종 대상이 아닌 18~49세 일반 시민은 오는 9일부터 18일까지 ‘10부제 사전예약’이 시작된다. 10부제 사전예약은 주민번호상 생년월일 끝자리와 동일한 날짜에만 예약이 가능하다. 이 열흘 사이에 예약을 하지 못하면 오는 19~21일에 예약이 가능하다. 19일은 36~49세, 20일은 18~35세, 21일에는 18~49세 전체가 예약할 수 있다. 22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는 10부제 예약 미참여자를 포함해 모든 대상자가 예약을 신규로 하거나 기존 예약 일정을 변경할 수 있다.

김백상 기자 k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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