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최재형, 출마 첫 행보로 고향 진해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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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기반, PK에 두겠다 의지로 풀이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5일 고향인 경남 진해를 시작으로 영남 지역 순회에 나섰다.

최 전 원장은 이날 경남 창원시 국립 3·15 민주묘지 참배로 지역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제가 태어난 곳을 방문해 그곳부터 지역 행보를 시작하는 것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다”며 “(전국 순회를 통해)지역 여러분의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최 전 원장은 이후 진해루 해변공원으로 자리를 옮겨 천안함 수색 중 순직한 고 한주호 준위 동상을 찾았다.

최 전 원장이 지역 순회 출발 지점으로 진해를 선택한 것은 정치적 기반을 고향이자 보수의 중심인 부산·울산·경남(PK)으로 두겠다는 의지를 분명히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날 전직 국회의원 38명이 최 전 원장 지지를 선언했다. 정의화 전 국회의장을 비롯해 권태망·유재중·이종혁·허태열·여상규 전 의원 등 부산·경남 출신도 이름을 올렸다.

이은철 기자 eunche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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