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톡톡] 영국 제이슨 케니, 사이클서 7번째 올림픽 금메달 따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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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도 통산 금 5개 사이클 선수

8일 영국의 제이슨 케니가 남자 경륜 결승에서 1위를 차지해 개인 통산 7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영국의 사이클 스타 제이슨 케니(33)가 7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8일 케니는 일본 시즈오카현 이즈의 이즈벨로드롬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 경륜 결승에서 1위를 차지했다.

케니의 개인 통산 7번째 올림픽 금메달이다. 아지줄하스니 아왕(말레이시아)이 은메달, 해리 라브레이센(네덜란드)이 동메달을 가져갔다.

AFP통신에 따르면 케니는 크리스 호이(6개)를 넘어 영국에서 가장 많은 올림픽 금메달을 딴 선수가 됐다.

케니는 단체스프린트와 스프린트에서는 금메달을 놓쳤지만 경륜에서 폭발적인 속도로 ‘금빛 질주’를 펼쳤다.

케니가 2008 베이징올림픽부터 따낸 올림픽 메달은 9개에 이른다. 이 가운데 7개가 금메달이고, 은메달은 2개다. 영국에서 9개의 메달을 딴 선수도 케니가 최초다. 케니와 그의 부인인 로라 케니(29)는 세계에서 가장 잘 달리는 ‘골든 사이클 부부’다. 둘은 2016 리우올림픽이 끝나고 결혼했다.

로라 케니는 이번 대회 사이클에서 여자 매디슨 금메달과 여자 단체추발 은메달을 땄다. 로라 케니는 통산 금메달 5개, 은메달 1개를 기록 중이다.

케니 부부가 올림픽에서 수확한 메달은 총 15개고, 이 가운데 금메달은 12개다. 남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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