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감동, 패럴림픽으로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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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이천시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선수촌에서 지난달 29일 2020 도쿄패럴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이 개최됐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24일부터 열리는 이번 패럴림픽에 역대 원정 대회 최다인 14개 종목 총 158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연합뉴스

올림픽 무대에서 감동적인 경기를 펼친 선수들. 선수들의 열정으로 올여름은 더 뜨거웠다. 2020 도쿄하계올림픽이 8일 폐막식을 끝으로 17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24일부터 9월 13일까지 열려
한국, 14개 종목 158명 선수단
금메달 4개·종합 20위 목표

그러나 올림픽의 감동은 24일부터 9월 13일까지 13일간 열리는 ‘2020 도쿄패럴림픽’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지난 2일 여자탁구 복식 경기에서 우리나라 신유빈 선수와 맞붙은 폴란드의 ‘외팔 선수’ 나탈리아 파르티카도 패럴림픽에 출전한다.

2020 도쿄패럴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장애인대표팀은 지난달 29일 경기도 이천선수촌에서 ‘2020 도쿄패럴림픽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을 열고 선전을 다짐했다. 선수단은 ‘우리는 늘 승리했고, 또 한 번 승리할 것이다’라는 슬로건을 품고 일본 도쿄로 향한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양궁, 육상, 배드민턴, 보치아, 사이클, 유도, 역도, 조정, 사격, 수영, 탁구, 태권도, 휠체어농구, 휠체어 테니스 등 14개 종목 158명(선수 86명·지도자 51명·임원 21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이는 역대 원정 대회 최다 규모다. 선수단은 금 4개·은 9개·동 21개로 종합 20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선수단 남자 주장은 김경훈(배드민턴), 여자 주장은 이도연(사이클)이 맡고 기수로는 최예진(보치아)이 나선다. 남형욱 기자 tho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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