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징원 명예교수, 부산대에 기금
정징원 부산대 고고학과 명예교수가 최근 부산대학교(총장 차정인) 박물관 신축 발전기금 5000만 원을 기탁했다.
사학과 동문인 정 명예교수는 고고학과 교수로 재직하다가 2006년 퇴직했다. 재직 당시 부산대 박물관 연구위원과 관장으로서 발굴조사와 학술총서 발간 등에 참여해 많은 성과를 내 학계의 인정을 받았다.
정 명예교수는 “부산대 박물관은 가야사 연구자의 필수 코스였는데 건물 노후화로 전시와 유물관리에 애로가 있었다”며 “퇴임 15년이 지났지만 안타까운 마음에 박물관 신축의 마중물이 된다는 심정으로 발전기금을 출연했다”고 말했다. 이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