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공룡 발자국 화석산지’ 천연기념물 지정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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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 정촌면 공룡 발자국 화석산지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다. 진주시는 지난달 28일 문화재청 천연기념물 분과위원회가 정촌 공룡 발자국 화석산지(사진)를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했다고 8일 밝혔다

문회재청은 정촌 화석산지 일대가 백악기 진주층의 특성을 보여주는 공룡과 익룡 등 척추동물 발자국 화석 1만여 점이 출토돼 보존가치가 높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화석이 발견된 진주 정촌 뿌리산단 내 산업필지 2만 4500㎡ 가운데 압성토 설치 구간인 1만 7500㎡터가 문화재 지정구역으로 정해졌다. 화석이 출토되지 않은 화석산지 주변 7000㎡는 공원 터로 편입, 문화재 보존구역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문화재청은 30일 예고 기간 이후 문화재위 심의를 거쳐 천연기념물로 최종 지정한다. 진주시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되면 내년도 국·도비를 확보해 화석산지 보존과 관람을 위한 시설과 역사 공원 조성에 들어가 2023년 완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선규 기자 sunq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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