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에 한 번 한방차 드세요”… ‘온지’도 구독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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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구독 서비스가 유통가의 핫 이슈로 부상하면서, 부산지역 기업과 대형마트가 잇따라 구독 서비스를 출시했다.

삼진어묵 브랜드를 운영하는 삼진식품이 투자한 한방음료&디저트 브랜드 ‘온지’는 지난달부터 ‘온지키트’ 정기 구독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온지키트는 한방 보약차, 티 테라피, 건강 디저트로 구성됐으며 2주에 한 번 정기적으로 배송된다.

지역 기업·대형마트 ‘구독상품’ 잇따라
제철 재료로 티 테라피·디저트 등 제공
이마트는 한화생명과 국내 첫 ‘구독보험’

온지는 온고지신(溫故知新)의 줄임말로 ‘옛 것을 익혀 새 것을 안다’는 온고지신의 정신과 세종대왕이 백성을 위해 집필한 향약집성방의 애민 정신을 담고 있다.

온지는 ‘한방 차는 맛이 없다’는 편견을 깨기 위해 모든 메뉴를 현대적인 맛으로 재해석했다. 또 온지는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24절기 약재를 엄선하여 한방 음료를 제조했다. 제철 재료를 활용한 티 테라피와 디저트도 제공한다.

온지 정기 구독 서비스는 온지 공식 온라인몰(www.onzy.co.kr)에서 신청 가능하다.

이마트는 이달 한화생명과 함께 ‘구독보험’인 ‘라이프플러스(LIFEPLUS) 이마트 할인 구독보험(무)’을 국내 최초로 출시했다.

구독보험은 사망, 질병 등 보험금 지급 사유가 발생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보험과 달리 가입 기간 동안 생활 속에서 각종 혜택을 얻을 수 있는 상품이다.

LIFEPLUS 이마트 할인 구독보험은 1년 간 매월 보험료 3만 원을 납입하면 최대 26%의 이마트 쇼핑 혜택을 매월 제공한다.

이마트 구독보험에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이마트 모바일상품권 ‘이마티콘’ 5000원 권을, 매월 ‘이마티콘’ 3만 3000원 권과 이마트 5000원 할인쿠폰을 각각 지급한다. 월 최대 3만 8000원의 쇼핑 혜택이 제공된다.

이마티콘은 전국 이마트 및 트레이더스 전점에서, 이마트 할인권은 전국 이마트에서 각각 사용 가능하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한화생명과 손을 잡았다”며 “구독보험을 통해 고객들에게 신선하면서도 실질적인 편익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형 기자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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