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중소·벤처기업 위한 화상회의실 1567곳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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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중소·벤처기업이 이용할 수 있는 공동활용 화상회의실 1567곳이 만들어졌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벤처기업의 온라인 경영을 돕기 위해 전국에 공동활용 화상회의실 1567개소를 구축했다”고 11일 밝혔다. 회의실은 부산 84곳, 경남 107곳, 울산 44곳 등 부울경 지역에도 235곳이 만들어졌다. 회의실은 테크노파크, 지식산업센터, 창업보육센터, 중소기업지원센터, 업종별 협단체 등 중소벤처기업 주요 밀집지역에 마련됐다.

회의실 중에서 1562곳은 10명 정도 사용이 가능한 회의실에 카메라 스피커폰 디스플레이 컴퓨터 등이 있는 일반형 회의실이 대부분이고 일반형 중 50개소는 1~2인용 비대면 업무공간인 스마트워크 부스가 추가로 설치됐다. 또 대규모 화상회의와 수출상담회까지 가능한 확장형 회의실은 5곳이 만들어졌다. 5곳은 서울과 대구, 전북 등에 있으며 부울경 지역에는 없다.

중기부는 중소기업의 이용 편의를 위해 ‘화상회의실 예약 포털(www.smes.go.kr/boms)’을 12일부터 운영해 이곳에서 주변 회의실을 조회할 수 있고 예약도 받는다. 중기부 김성섭 지역정책관은 “이번 화상회의실 구축은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위기 상황에서 중소기업의 비대면 경영으로의 전환을 촉진해 침체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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