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감동’ 여자 배구, 프로 컵대회 14~29일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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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이소영(왼쪽)이 지난 3월 5일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스파이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의 열정이 프로배구 컵대회로 이어진다.

2021 의정부·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가 14일부터 29일까지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다. 프로배구컵대회는 정규리그 개막을 앞두고 각 팀의 전력을 탐색할 좋은 기회다.

정규리그 앞두고 팀 전력 탐색 기회
국군체육부대 등 남녀 14개 팀 참가

이번 대회에는 V리그 남녀부 13개 팀에 남자부 국군체육부대가 가세해 총 14개 팀이 참가한다.

지난해 컵대회 성적에 따라 남자부 A조는 한국전력, 현대캐피탈, OK금융그룹, 삼성화재, B조는 대한항공, 우리카드, 국군체육부대, KB손해보험으로 편성됐다.

여자부 A조에선 GS칼텍스, KGC인삼공사, 한국도로공사가 경쟁하고, B조에서는 흥국생명, 현대건설, IBK기업은행이 다툰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021 의정부·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에 주심의 요청에 따른 비디오판독 제도를 도입한다. 판정이 모호한 상황에서 주심이 부심과 선심들을 불러 모아 의견을 묻는 합의 판정 대신 주심이 직접 휘슬을 불고 경기위원에게 양손으로 비디오 판독 시그널을 요청하는 것이다.

특히 주심의 셀프 비디오판독 요청 횟수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 주심의 비디오 판독 요청 제도 도입으로 감독과 심판의 의견 대립 상황은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각 팀 감독은 주심 셀프 비디오 판독 결과에 따라 추가 판독을 요구할 수도 있다.

연맹은 새 제도의 2021-2022 정규리그 채택 여부는 다시 논의할 방침이다. 천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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