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교육지원청 ‘초등 매쓰펀 캠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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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9일 국립부산과학관서 수학캠프

여름방학을 맞아 인공지능 알고리즘 등을 터득할 수 있는 재미있는 수학캠프가 초등학생들을 찾아간다. 부산시교육청 해운대교육지원청은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국립부산과학관에서 지역 초등학교 5~6학년 희망 학생 106명을 대상으로 ‘초등 매쓰펀(MathFun) 캠프’를 운영한다. 이번 캠프는 다양한 창의적 융·복합 수학체험 활동을 통해 지능정보사회의 필요 역량을 함양하고, 수학에 대한 학생들의 긍정적인 정서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캠프에는 △창의탐구 수학 △인공지능(AI) 수학 △활동 수학 등 3가지 주제에 대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창의탐구 수학은 태양계 행성 간 크기와 거리를 비율에 따라 축소해 비즈(실을 꿸 수 있는 구슬)로 나타내어 보는 활동이다. AI 수학은 ‘나도 빅데이터 전문가’ ‘AI 알고리즘으로 보드게임을?’을 통해 보드게임을 하면서 빅데이터를 수집·통계·분석하는 방식으로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터득할 수 있도록 한다. 활동 수학은 즐거움, 깨달음, 감동이 있는 수학 이야기를 공간과 입체 공예 활동으로 체험하는 것이다. 해운대교육지원청은 부산시의 사회적 거리 두기가 4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캠프를 운영할 예정이다. 앞서 해운대교육지원청은 지난 6일 국립부산과학관에서 캠프 강사로 활동할 해운대 지역 초등학교 교사 8명을 대상으로 캠프 운영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강사들은 캠프에서 운영할 수업을 직접 시연하고, 창의탐구 수학을 진행하는 국립부산과학관 강사와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해운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캠프를 계기로 미래형 수학학습 여건을 조성하여 즐겁게 생각하는 수학교육이 더욱 활성화 되었으면 한다”며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수학에 대한 관심과 원리 이해, 사고력 등을 한층 더 끌어올리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황석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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