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상장 주식 수익률 상장 후 5일간이 가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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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공개(IPO)를 통해 신규 상장한 주식을 청약 받았다면 언제 매도하는 것이 좋을까? 지난 6년간 상장 주식을 살펴본 결과, 평균적으로 상장 후 첫 5일간의 수익률이 가장 양호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금융투자는 2015년부터 2020년까지 6년간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코넥스시장에 상장한 IPO 기업들의 주가를 분석해, 이 같은 내용의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보고서에서 가장 눈에 띄는 내용은 6년간 상장한 IPO 기업의 상장 후 수익률 추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 IPO 기업 주식의 수익률은 상장 후 5일간 가장 양호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상장 직후 5영업일간 수익률은 공모가 대비 30.0%였지만, 12영업일 후에는 26.7%로 다소 떨어졌다. 한 달이 지난 시점에는 수익률이 가장 부진했다. 상장 한 달 즈음이 되는 19영업일과 26영업일에는 각각 23.6%와 23.7%였다. 이러한 추이는 올해에도 마찬가지였다. 올해 상장된 기업들 역시 5영업일 시점 수익률이 63.96%로 가장 높았다.

한편 상장 후 해당 연도 연말의 평균 수익률은 공모가 대비 24.7%로 집계됐다. 시초가 대비 수익률은 -5.8%로 나타났다. 김종열 기자 bell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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