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박물관,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 운영

국립해양박물관이 비대면으로 안전하게 해양문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온라인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박물관 측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대면 교육활동이 어려워져 다양한 연령층이 비대면 방식으로 해양문화·교육 콘텐츠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온라인 교육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먼저 17일부터 11월 말까지 ‘2021년 해양문화아카데미’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이 강좌에서는 4명의 해양분야 전문가가 ‘해양과 문화’ ‘심연에 대한 인류의 호기심’ ‘해양수산행정 통합과 해양문화정책의 변화’ ‘동서양 고지도를 통해 본 동해와 독도’ 등을 주제로 다채로운 이야기를 선보인다. 강좌는 전문가당 3편씩 총 12편으로 구성돼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박물관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는 30일부터 11월 28일까지는 ‘2021년 해양교육문화박람회: 함께 놀자! 우리 섬 독도 한 바퀴’를 진행한다. 이 박람회는 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어린이와 청소년이 독도에 대한 역사적 사실과 지리적 중요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동해·독도 관련 박물관 소장자료 영상, 독도해저 가상현실(VR) 체험, OX 퀴즈와 N행시 이벤트 등 12종의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태만 국립해양박물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해양문화 콘텐츠를 접하거나 관련 교육을 받기가 어려운 상황이라 비대면으로 즐길 수 있는 해양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돼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다양한 해양콘텐츠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물관 교육프로그램 운영 관련 사항은 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박물관 교육문화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자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