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시장 이끄는 작가들과의 만남 ‘핫 섬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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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맞이언덕에 위치한 갤러리 아트숲이 현 미술시장을 이끌어 나가는 작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미니 아트 마켓’을 준비했다. 갤러리 아트숲의 87번째 기획전 ‘제4회 핫 섬머전-아트 마켓’은 9월 12일까지 열린다.

열정적으로 작품 활동을 펼치는 작가들과 컬렉터의 만남을 이어주는 ‘핫 섬머전-아트 마켓’에는 강지호, 구명본, 김남진, 김성수, 김점선, 김시현, 김춘자, 김채용, 다솔, 루씨쏜, 박기태, 박항률, 변종모, 오순환, 이수영, 이우현, 이엘리, 이지은, 임주원, 전보민, 정세윤, 청신, 태우, 한성희, 한충석, 황혜영 등 국내 작가와 데이비드 걸스타인, 미나미 쿠쿠, 우오타 모토오 등 해외 작가의 작품이 출품된다.

박현진 작가는 전선을 소재로 작업을 한다. 작가는 전선이 우리 삶에 꼭 필요한 것이지만 공간에 들어왔을 때 시각적으로 불필요한 존재로 보인다는 점에 주목했다. 반짝이는 빛으로 그린 그림 같은 작품을 선보인다. 유대영 작가는 유아용 장롱에 그려진 꽃사슴에서 영감을 얻은 작품을 전시한다. 유니콘의 뿔을 가지고 싶은 사슴의 이야기를 작품으로 풀어냈다. 이엘리 작가는 특정한 순간 느꼈던 분위기, 색감, 향기, 소리, 감정을 다시 한번 경험하는 작품을 선보인다.

‘핫 섬머전-아트 마켓’에서는 중견부터 신진까지 아티스트 31명의 작품이 전시된다. 관람객은 자신의 예술 취향을 발견하고 작품 구입을 통해 작가를 후원하는 기회도 가질 수 있다. ▶‘제4회 핫 섬머전-아트 마켓’=9월 12일까지 갤러리 아트숲. 051-731-0780. 오금아 기자 ch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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