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자체 개발 코로나 백신, 23일부터 본격 접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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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이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본격적으로 사용한다.

23일 대만 중앙통신사에 따르면 대만 보건 당국은 제약업체 가오돤이 개발한 백신을 이날부터 접종한다. 현재 가오돤 백신 초기 물량 60만 회분에 대한 접종 예약이 완료됐으며, 이 백신은 대만 전역의 접종소에서 사용될 예정이다. 보건 당국은 이날 추가로 20만 회분 예약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이날 오전 대만대 의학원에 마련된 접종소에서 가오돤 백신을 맞았다. 차이 총통은 페이스북을 통해 “백신을 접종해야 자신과 가족을 지킬 수 있다”면서 “집단 방역을 위해 힘을 다하자”며 백신 접종을 독려했다.

가오돤 백신은 노바백스 백신처럼 유전자 재조합 기술로 만들어졌다. 현재 임상 3상 시험은 진행되지 않았다. 보건 당국은 전문가 검증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이상으로 예방 물질을 많이 만드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

이승훈 기자·일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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