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대교·황령산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염원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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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광안대교에서 송출되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염원 메시지. 부산시 제공

부산 광안대교와 황령산 전망쉼터, 용두산공원 부산타워 등에서 앞으로 매일 밤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염원하는 메시지를 만나볼 수 있다.

오후 8시 30분부터 10분
개최지 확정 때까지 송출

부산시는 광안대교 등 부산의 랜드마크 3곳에서 매일 오후 8시 30분부터 10분간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염원 메시지를 송출한다고 24일 밝혔다. 문구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합니다’로 유치 상징성과 염원을 강조하기 위해 개최지 확정 때까지 이를 계속할 계획이다. 다만 일몰 시간 문제로 용두산 공원은 8월 말까지 오후 9시에 송출할 방침이다.

부산시는 앞으로 부산의 세븐 브릿지(광안대교, 부산항대교, 영도대교, 남항대교, 을숙도대교, 신호대교, 가덕대교 등) 점등식을 연출해 바다를 가로지르는 홍보 캠페인도 펼칠 예정이다.

부산시 16개 구·군은 물론 직속 기관, 사업소, 산하 공사·공단도 자체 보유하고 있는 모든 홍보 매체를 활용해 홍보를 벌일 방침이다. 세계박람회 유치에서 가장 큰 평가 항목이 시민 공감대라는 점을 고려해 부산 어디에서나 세계박람회 유치 열기를 느낄 수 있도록 나서겠다는 것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합니다’는 메시지가 ‘유치를 환영합니다’로 바뀌는 그 날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준영 기자 j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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