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학기술대, 스마트도시농업·생활문화복지과·생활도예과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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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100세 시대 준비 특성화

부산과학기술대는 ‘4차 산업혁명’과 ‘100세 시대’를 준비하는 대학 특성화 전략의 일환으로 ‘스마트도시농업복지과’와 ‘생활문화복지과’ ‘생활도예과’를 신설했다. 이중 스마트도시농업복지과는 ‘최첨단 농업기술과 도시복지의 스마트한 만남’을 슬로건으로 내세워 농업 분야에서 최첨단 스마트기술을 교육한다.

도심에서의 농업인프라를 활용한 고부가가치의 농산물 생산으로 소득 창출은 물론, 삶의 질 향상과 행복을 찾아가는데 초점을 맞춘 학과다. 특히 도시농업이 갖는 환경, 경제, 사회, 교육 등의 다원적 가치를 실현하고 융·복합 기술과 실무능력을 겸비한 스마트 농업기술인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스마트도시농업복지과의 가장 큰 장점은 자연과 함께 하는 도시생활을 통해 현대사회의 삶을 되돌아보는 여유를 되찾게 해준다는 점이다. 더불어서 정신적 치료를 덤으로 얻고, 자연과 어울려 살아가는 사람 본연의 욕구를 채울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청년실업에 시름하는 MZ세대부터 은퇴를 준비하는 기성세대까지 다양한 연령과 계층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러한 스마트도시농업의 미래가치는 농림축산부의 ‘제2차 도시농업 육성 5개년 계획(2018~2022 )’에도 확연히 드러난다. 농림축산부는 공동텃밭 농산물직거래장터를 2018년 10곳에서 2022년 50곳으로 확대한다. 복지형 도시농업서비스체계 구축을 위해 사회적 소외시설(아동보호시설, 노인복지시설 등) 연계 복지텃밭 설치 또한 2018년 20곳에서 2022년 120곳으로 늘린다. 뿐만아니라 4차산업에 기반한 도시농업 플랫폼 개발은 물론, 도시농업 교육기관을 2017년 57곳에서 2022년 105곳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스마트도시농업복지과에서 양질의 교육을 받으면 도시농업관리사, 농업치유사, 사회복지사, 유기농기능사, 화훼장식기능사, 원예기능사, 종자기능사 등 도시농업 관련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개인 창업은 물론 아동 및 노인복지시설 등 복지형 도시농업서비스, 도시녹지 관련 기관 및 단체, 수경재배 전문 시설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이 가능하다. 황석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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