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클라우드·AI… ‘한국 ICT 기술’ 벡스코 총집결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AI(인공지능)부터 클라우드까지, 한국 ICT 기술들이 부산에서 총집결한다.

(재)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다음 달 1~3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K-ICT WEEK in Busan 2021’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K-ICT 위크에서는 부산 ICT 관련 행사 3개가 동시에 개최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3개 행사는 동남권 최대 규모의 IT 전시회인 ‘IT 엑스포 부산’(17회), 지역 최대 클라우드 전문행사인 ‘클라우드 엑스포 코리아’(9회), AI 전시회인 AI 코리아(2회)다.

내달 1~3일 ‘K-ICT 위크’ 진행
부산 ICT 3개 행사 동시 개최
223개사 참여 422개 부스 마련
전국 첫 지자체 주최 ‘AI전시회’
‘인공지능윤리대전 세미나’ 주목

올해는 정부 4단계 수용 인원보다 30% 더 적은 1000명을 최대 수용인원으로 하고, 상주 인력들의 PCR검사(코로나 검사)를 사전에 시행하는 등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도, 한층 규모를 키워 관람객을 만난다. 올해 K-ICT 위크에 참여하는 기업은 223개 사, 부스는 422개로 2년 전인 2019년 118개 사, 290부스보다 확연히 늘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 탓에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이 중 ‘AI 코리아 2021’은 전국 최초로 지자체가 주최하는 AI 전시회로 관심을 끌고 있다. AI 코리아는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벡스코가 공동주관하는 행사다. 지난해 첫 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해 아쉬움이 컸는데 올해 오프라인 첫 행사로 이를 만회하고 나선다.

부산시는 “스마트시티사업과 블록체인특구에 이어 AI 중심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행사”라면서 “관련 기술의 융합 트렌드에 맞춰 IT 관련 전시회인 다른 전시회와 함께 개최돼 4차 산업혁명의 혁신 기술 홍보와 비즈니스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AI 코리아의 전시는 AI기술관, 부산AI특별관, AI교육관, 블록체인 특별관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AI 코리아 전시에 마련된 부스만 208부스다. 해외바이어 상담회와 IR투자설명회 등도 마련해 국내외 판로 개척과 투자유치도 지원한다.

전시장 내에 마련된 세미나실에서는 AI와 관련해 논의가 활발한 ‘인공지능윤리대전’이 개최된다. 벡스코 관계자는 “현대사회에서 AI 기술이 활발히 적용됨에 따라 인공지능 윤리 분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어 한국인공지능윤리협회와 함께 마련했다”면서 “전 세계에서 많은 이슈가 발생하고 있는 4가지 주요 주제인 AI편향성, 딥페이크, 자율주행차, 메타버스에 대해 산업 관계자와 시민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10여 개국의 AI 전문가가 참여해 온라인으로 진행될 컨퍼런스는 ‘AWC 2021 in Busan’이라는 타이틀로 진행되며,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영국의 대표 미래학자인 버나드 마와 세계적인 건축가이면서 엔지니어인 미국의 칼로 라티 등 저명한 AI 리더들이 기조연설과 주제별 토론자로 나선다. 또 동남권 최대 규모 IT 전시회인 IT 엑스포 부산에서는 온라인으로 해외 바이어 70명과 상담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자세한 내용은 K-ICT 위크 홈페이지(www.ictweek.kr)와 AI 코리아 홈페이지(www.aibusan.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현정 기자 yourfoot@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