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 특성화 53년 전통, 취업률 87% ‘7년 연속 지역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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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해보건대

보건 분야에 특화된 춘해보건대는 2019년 취업률 86.7%를 기록해 부산·울산·양산·김해지역 전문대학 중 7년 연속 취업률 1위를 달성했다. 간호학과 학생이 신생아 근육주사 실습을 하고 있다. 춘해보건대 제공.

춘해보건대는 53년 전통에 빛나는 보건의료 특성화 대학이다. 4년제 간호학과를 비롯해 3년제 치위생과, 작업치료과, 응급구조과, 안경광학과, 방사선과, 물리치료과, 언어치료과, 유아교육과 등과 2년제 보건행정과, 사회복지과, 요가과로 구성돼 있다. 이중 보건의료 계열 재학생이 89.8%를 차지한다. 춘해보건대는 ‘세계적 수준의 보건·의료·교육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직업교육 선도대학’이라는 비전을 품고 있다. 그동안 혁신적인 창의융합 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혁신과 대학발전에 힘써 왔다.

그 결과, 지난 17일 교육부 발표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선정됐다. 뿐만아니라 ‘교육품질인증대학’ 교육부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Ⅰ유형, Ⅲ유형, Ⅳ유형)’ ‘LINC+산학협력 고도화형 사업’에도 선정됐다. 한국간호교육평가원 ‘간호학사학위프로그램’ 5년 연속 인증, 교육부 ‘글로벌현장학습사업’ 11년 연속 선정, 교육부 ‘교육기부진로체험인증기관’ 선정 등의 성과도 이 같은 노력의 산물이다.


대학기본역량평가 최우수 등급
창업 부문도 ‘최우수’ 선정
‘핵심실무능력 인증’ 인재 육성
춘해병원서 임상실습 효과 만점


■전국 최고 수준의 취업률 달성

교육부가 발표한 2019년 춘해보건대의 취업률은 86.7%로, 부산·울산·양산·김해지역 전문대학 중 7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또한 전국 134개 전문대학 중 3위로 최상위권이다. 지난해 12월 16일 한 언론에서 전문대학 취업·창업부문 평가 결과를 발표했는데, 창업부문에서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됨과 동시에 취업부문에서도 우수 대학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춘해보건대가 부산·울산·양산·김해지역 전문대학 중 취업률 부동의 1위를 지속할 수 있는 비결은 우수한 교육과정 운영 덕분이다. 학과별로 인재양성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설정하고, 전체학과가 역량기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온오프라인 결합 ‘블렌디드 러닝’과 문제중심 학습, 팀기반 학습 등 다양한 교수법을 적용해 핵심역량을 달성한다. 또한 이 핵심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핵심실무능력 인증을 통해 각 산업체가 요구하는 인재가 돼 취업에 성공한다. 특히 학교병원인 춘해병원을 통해 최신 의료지식을 배울수 있고, 다양한 임상실습을 할 수 있어 핵심역량의 달성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여러 산업체와의 산학체결과 가족회사와의 산학연계는 다양한 실습지 확보와 수준높은 실습효과로 이어져 산업체에서 믿고 ‘춘해 인재’를 채용한다.

덕분에 춘해보건대의 졸업생 2만 822명은 다양한 직업 현장에서 눈부신 활약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호주, 독일, 노르웨이 등 세계 각지에서 전문직업인으로서 활동 중이다. 지난해 춘해보건대를 졸업해 서울 아산병원에 취업한 한 졸업생은 “학교를 다니는 동안 다양한 활동에 참여했는데, 빅데이터와 3D프린팅 교육, 미국 위트대학 해외현장실습, 인성특강, 독서경진대회 등을 통해 간호사가 되기 위한 조건을 갖출 수 있었다”며 “이런 다양한 경험들 덕분에 간호사라는 꿈을 이뤘다”고 전했다.



■ 해외실습·학생복지도 탄탄

춘해보건대는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작업치료과에서 ‘세계작업치료사연맹(WFOT)’ 교육 프로그램 인증을 받아 세계 유수의 대학과 동일한 수준의 교육을 실시 중인 게 대표적인 사례다. 어학능력만 갖춘다면 졸업 후 해외취업 기회도 잡을 수 있다. 재학중 해외 경험을 쌓을 수 있다는 점도 자랑거리다. 미국, 호주, 캐나다, 일본 등에서 열리는 국제교류 프로그램과 싱가포르에 개최되는 보건의료 직무연수를 받을 수 있다. 또 미국 위트대학과 캐나다 센테니얼 대학, 라셀대학 등에서 열리는 현장실습과 어학연수에 참가할 수도 있다.

춘해보건대는 학생복지에서도 다양한 혜택을 지원하고 있다. 기존의 기숙사와 더불어 신축 기숙사인 ‘정수학사’를 지난해 12월에 준공했다. 신축 기숙사는 여학생 전용으로 284명을 수용하는 등 전체 538명의 학생이 기숙사를 이용 할 수 있다.

춘해보건대는 또한 다양한 교내외·국가장학제도를 운영 중이다. 성적우수장학금, 복지장학금, 복지면학장학금 등 35종 교내 장학금과 다양한 42종의 교외 장학금이 있다. 지난해 춘해보건대 교내외 장학금으로 재학생 1인당 평균 약323만 원을 지급했다. 황석하 기자 hsh03@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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