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퍼터, 경매서 4억 5000만 원에 팔려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사용하던 퍼터(사진)가 경매에서 4억 5000만 원에 팔렸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30일(한국시간) “우즈가 2002년 사용한 스카티 카메론 브랜드의 퍼터가 이날 골든 에이지 골프 경매에서 39만 3300달러(약 4억 5000만 원)에 팔렸다”고 보도했다.

타이거 우즈의 이름이 붉은 색으로 새겨진 이 퍼터는 스카티 카메론이 해마다 1, 2개씩 우즈에게 연습 및 테스트용으로 만들어 제공하는 백업 퍼터였다. 우즈가 이 퍼터를 대회에서 쓴 적은 없지만 우즈가 소유하며 연습 등에서 이 퍼터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신문 USA투데이는 “경매업계에 따르면 이 39만 3300 달러는 골프 클럽 역대 최고가 낙찰 사례”라고 전했다.

이 경매에서는 게리 플레이어의 1974년 마스터스 우승 트로피가 52만 3483 달러, 한국 돈으로 약 6억 원에 낙찰됐다.

1934년 마스터스 초대 챔피언에 오른 호튼 스미스의 그린 재킷이 2013년에 68만 2000달러(약 7억 9000만 원)에 팔린 것이 역대 골프 관련 최고가 낙찰 사례다. 천영철 기자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