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2021년 경영평가’ 부산도시공사, 최우수 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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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공사는 행정안전부 2021년(2020년도 실적)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최우수 등급(가 등급)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전국 광역지자체 15개 도시개발공사 중 최우수 등급을 받은 곳은 광주도시공사를 포함해 단 2곳이다. 부산지역 지방공기업(산하기관) 중에서는 부산도시공사, 부산시상수도사업본부 두 곳이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경영평가는 매년 전국 270여 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이번 경영평가는 재무적 성과와 효율성 위주의 평가 대신에 ‘사회적 가치 실현’과 ‘코로나19 대응’에 중점을 두어 시행됐다.

부산도시공사는 시민중심 경영, 공적 기능 강화라는 경영전략을 토대로 시민과 상생하는 사회적 가치 중심의 경영혁신을 추진해 온 노력과 특히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적극적인 대시민 지원 실적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종원 전 사장 재임 때인 지난해 부산도시공사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영구임대주택 입주민을 위한 긴급 주거재난지원금 10억 원을 전국 최초로 지원하고, 24만 개의 마스크를 전달했다. 또 착한 임대인 운동으로 임대상가와 임대공장 임대료를 50% 감면하는 등 코로나19로 피해를 받고 있는 취약계층을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사업 수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지역 국공립어린이집 매입 지원사업’에 136억 원, ‘생활형 SOC 지원 사업(주민복지시설 건립사업)’에 105억 원을 지원하는 등 지역 내 현안사항 해결에도 앞장섰다.

부산도시공사는 지난해 9개 신규사업에 3조 298억 원을 투입해 공사 본연의 공공 디벨로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특히 국제산업물류도시 내 친환경 자동차부품 클러스터를 조성해 약 4300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강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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