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인간 그리고 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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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만나는 힐링.

오승환 사진전 ‘힐링 투게더’가 부산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 2층 아트스텔라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아트스텔라 롯데 센텀시티점 개관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전시는 30일까지 이어진다.

오승환 사진전 ‘힐링 투게더’
롯데百 아트스텔라 갤러리

오승환 사진가는 자연과 인간의 교류를 테마로 작업을 해왔다. ‘힐링 투게더’에서는 자연과 인간이 소통하고 사유하며 얻는 쉼의 순간을 기록한 작품들을 소개한다.

40여 일간 가족과 미국을 여행하며 담아낸 사진에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토네이도의 중심에서 운전한 경험, 캐나다 산속에서 불곰을 만난 순간, 몇 시간을 기다려 여명을 보았을 때의 감정들이 녹아 있다. 당시 촬영한 사진 1만여 장을 컬러별로 배열한 작품은 멀리서 보면 갈매기들의 형상으로 보인다.

오 사진가는 “하늘을 향해 도전하는 조나단 리빙스턴 시걸을 형상화한 작품”이라며 그 속에 새로운 세상으로 모험을 떠나는 자신이 투영되어 있음을 밝혔다. ▶‘Healing together’=30일까지 롯데 센텀시티 아트스텔라. 010-8610-5555.

오금아 기자 ch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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