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 푸르지오 시티 시그니처’ 평균 청약률 594 대 1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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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은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 옛 빕스 서면점 자리에 공급하는 생활숙박시설(레지던스) ‘서면 푸르지오 시티 시그니처’의 청약을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진행한 결과 최고 경쟁률 3781 대 1(56타입)을 기록하며 전 타입 마감됐다고 12일 밝혔다.

서면 푸르지오 시티 시그니처의 전체 공급 물량 408실에 접수된 청약은 총 24만여 건으로 평균 594 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러한 높은 관심으로 청약 사이트가 마비되면서 당초 지난 7~8일 이틀간 진행하려던 청약 일정이 하루 늘어나기도 했다.

최근 전국적으로도 생활숙박시설 청약 열기는 뜨겁다. 롯데건설이 지난달 서울 강서구에 선보인 ‘롯데캐슬 르웨스트’는 평균 657 대 1,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달 충북 청주시 일대에서 선보인 ‘힐스테이트 청주 센트럴’은 평균 86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 3월 부산 동구 북항에 공급한 ‘롯데캐슬 드메르’도 평균 356대 1의 경쟁률로 나타냈다. 정부의 아파트 규제가 강화되되면서 시중의 풍부한 유동자금이 주택 규제를 피한 생활숙박시설에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생활숙박시설은 주택법이 아닌 건축법이 적용돼 분양가 상한제, 전매 제한, 대출 규제 등에서 자유롭다.

강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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