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정보]재생 어려운 무릎 관절 연골 손상, 비수술 재활병원의 치료 방법은?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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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계 발표에 따르면 55세 이상의 80%, 75세 이상의 대부분이 무릎 관절 연골 손상의 소견을 나타내고 이 중 25%에서 임상증상이 나타난다고 한다. 나이가 많을수록 여성에서 더 많이 나타나는데 이는 남성의 3배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2030세대 젊은 층에서도 무릎 통증으로 인한 무릎재활병원 방문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취미활동의 증가와 바르지 못한 걸음걸이, 불편한 신발, 운동 부족,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한 체중증가가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무릎관절병원을 찾은 환자들은 관절 내 염증 및 부종, 무릎이 잘 움직이지 않는 잠김 증상, 관절이 흔들리는 느낌의 불안정성, 뚝뚝 소리가 나는 염발음, 대퇴근육의 약화 증상을 보이며, 흔히 무릎이 ‘찌릿’ 거리면서 갑자기 힘이 풀리거나 슬개골 부위에서 ‘팍’ 튀는 소리를 자주 듣고, 무릎을 굽혔다 펼 때 뭔가 잠긴 듯한 느낌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서면 더존한방병원 한방재활의학과 김성문 원장은 “무릎 관절을 보호해주는 연골은 한 번 파괴되면 재생이 매우 어려울뿐더러 재생된다고 하더라도 원래의 기능이 회복되기는 힘들어 손상 악화를 막기 위한 재활치료가 효과적이다”고 말했다. 부산 더존한방병원은 연골 손상 증상을 완화시키고 염증 자체를 조절하는 약침과 침구 치료를 시행하고 있으며, 근육 및 관절의 기능개선을 위한 추나, 도수치료와 함께 무릎 관절 손상의 재발과 악화를 막는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재활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의학적 운동(Medical Training Therapy)은 관절의 부하를 주지 않는 자세에서 주변 근육 및 구조물을 강화해 소실된 연골의 기능을 보강해 주고 생활 속에서 올바른 근육 사용법을 익힐 수 있는 효과적인 운동치료 방법이다.

더존한방병원 물리치료실 남재진 부장은 “재활치료는 환자의 상태와 생활환경을 통해 시행되는 것이 중요하다. 생활환경 및 자세에 대한 교정이 되지 않는다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갈 확률이 높다”고 전했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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