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기간 3226만 명 이동… 귀성 출발, 20일 오전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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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추석 연휴기간(9월17일~22일)에는 총 3226만 명이 이동해 지난해 추석보다 이동량이 3.5%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고속도로 통행량은 하루 472만 대로 7.7% 증가할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추석 때는 코로나19로 이동량이 꽤 줄었지만 올해 추석은 그보다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것이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연구원은 ‘추석 연휴 통행실태조사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귀성 출발은 추석 전일인 20일 오전이 17.8%로 가장 많았고 귀경 출발은 추석당일인 21일 오후가 27.3%로 최다였다. 그러나 아직 이동 여부를 정하지 못한 사람이 예년에는 보통 6~7%였는데 올해는 20.7%에 이르러 코로나로 인해 귀향을 결정하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

추석 때 이용할 교통수단은 절대 다수(93.6%)가 승용차를 선택했으며 버스 3.2%, 철도 2.0%, 항공기 0.7%, 여객선 0.5% 순이었다. 코로나 이전 추석에는 승용차 이용이 85.1%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승용차 이용이 크게 늘어난 것이다.

김덕준 기자 casiop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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