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오는 29일 출시 예정인 경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캐스퍼(사진)’의 주요 사양과 내장 디자인, 가격을 공개하고 14일부터 온라인 사전계약에 들어갔다.

캐스퍼는 현대차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새로운 차급 ‘엔트리 SUV’로 개성을 살린 내·외장 디자인과 컬러, 용도에 따라 실내 공간 조절이 가능한 시트,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과 앞좌석 센터 사이드 에어백 기본 적용으로 안전성 확보, 운전자 중심의 편의 사양 탑재 등이 특징이다. 사전계약은 기존의 영업망이 아닌 웹사이트 ‘캐스퍼 온라인’에서 진행되며, 본격적인 D2C(고객에 직접 판매) 판매는 29일 디지털 프리미어와 함께 시작될 예정이다.

외관 디자인은 단단하고 다부진 차체 전면부에 독특한 분리형 헤드램프를 적용했다. 실내에는 센터 콘솔을 없애고 기어노브를 대쉬보드에 탑재해 개방성을 살렸다. 현대차는 캐스퍼를 가솔린 1.0엔진과 가솔린 1.0 터보 엔진 두가지 사양으로 선보인다. 가격은 기본 모델의 경우 스마트 1385만 원, 모던 1590만 원, 인스퍼레이션 1870만 원이다.

배동진 기자 djb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