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 코로나 음성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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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동료 2명, 확진 판정 받아

토트넘 홋스퍼에서 코로나19 확진 선수 2명이 발생했지만 손흥민(사진)은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소식통은 16일(현지시간) “오늘 저녁에 에이전트로부터 ‘손 선수가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내일(17일) 뉴캐슬전 경기에 뛴다’고 연락받았다”고 말했다.

전날 토트넘 홋스퍼에서 코로나19 확진 선수가 발생해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구단의 공식발표가 나오지 않았으나 손흥민의 이름이 거론되면서 축구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일부 언론은 “손흥민이 뉴캐슬 전에 출전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라거나 “손흥민과 브리안 힐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A매치 기간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을 소화하고 토트넘에 복귀했다. 손흥민이 만약 대표팀 일정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됐다면, 다른 선수들의 추가 감염도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손흥민 확진설’은 현재로서는 ‘소동’으로 마무리되는 분위기다.

손흥민과 같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스타급 선수들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 보통 실명을 거론한 보도가 줄을 잇는데 이번에는 비교적 조용하다. 트위터, 페이스북 등 토트넘의 공식 소통 채널에도 별다른 언급이 없다.

토트넘이 뉴캐슬전을 앞두고 공개한 누누 산투 감독 인터뷰 영상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와 관련한 내용은 없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손흥민의 확진 여부에 대해 아직 확인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박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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