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스타]카레 부르고 1000만 조회수 찍은 '카레 합창단' 만나고 왔습니다

김준용 기자 jundragon@busan.com , 김보경기자 harufor@busan.com , 이재화기자 jhlee@busan.com , 진유민 jmi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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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스토리 타임머신 ‘부스타’. 부산을 넘어 전국적인 화제를 불러모았던 일반인의 진솔한 이야기. 이야기 속 주인공들은 요즘 어떻게 지낼까? 부스타가 만나봅니다.


부산예고 카레 합창단은 2014년 레전드 무대를 끝으로 소식이 끊겼다. 부스타는 카레합창단의 근황이 궁금했다. 부산예고 카레 합창단은 2014년 레전드 무대를 끝으로 소식이 끊겼다. 부스타는 카레합창단의 근황이 궁금했다.

“샨티~샨티~샨티 카레야! 레알 좋아! 완전 좋아!” 2인조 그룹 노라조의 노래로 유명한 카레. 원곡자인 노라조보다 카레 노래로 유명해진 스타가 있습니다.

2014년 교복을 단정하게 입은 100 여명의 학생들. 학생들은 합창 대회로 추정되는 무대에서 카레를 부릅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카레 노래와는 조금 달랐습니다. 남학생과 여학생들은 파트를 나눠 화음을 쌓았습니다. 학생들은 가만히 서서 노래 부르지 않고 원곡 가수 노라조만큼 화려한 군무를 선보입니다. 이 영상은 SNS에서 단숨에 화제의 영상이 됐습니다. 유튜브 조회수만 20일 기준 1046만회를 기록했습니다. 영상에 달린 댓글은 1만 1000여 개에 달했습니다. '이런 예술을 보여줘서 고맙다', '학교 합창대회 레전드다' 같은 극찬의 댓글들입니다.

영상 제목은 ‘카레(부산예고-지휘 최민성)’입니다. 영상 제목으로 영상 속 주인공들이 부산예고 학생들이라는 유추가 가능했습니다. 댓글과 인맥을 동원해 당시 무대 가운데에서 단연 돋보이는 안무를 선보였던 남학생 2명과 피아노 옆에서 꽃 핀을 꼽고 고음을 뽐내던 여학생 1명과 연락이 닿았습니다. 앞줄 3인방은 모두 서울에 있었습니다. 어떻게 이 무대가 만들어지게 됐는지, 지금 이 합창단 친구들은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증을 풀기 위해 서울로 향했습니다.


앞줄 3인방은 부스타 시청자들을 위해 8년만에 카레를 불렀다. 한마디로 감상평을 요약한다. '명' '불' '허' '전' 앞줄 3인방은 부스타 시청자들을 위해 8년만에 카레를 불렀다. 한마디로 감상평을 요약한다. '명' '불' '허' '전'

어느덧 20대 중반이 된 합창단의 '앞줄 3인방' 류신기, 민선홍, 이예원 씨는 7년만에 처음으로 카레 합창단의 무대 뒷이야기를 들려줬습니다. 류신기 씨는 “선생님이 영상을 올리셨는데 이렇게 유튜브에서 화제가 될 줄 몰랐다"며 "아직도 조회수를 볼 때마다 얼떨떨하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앞줄 3인방은 카레 무대를 재밌게 보는 법부터 공연 당시 현장 반응 등도 상세히 공개했습니다. 부산예고 성악과를 졸업하고 세월이 흘러 사회 진출을 준비중인 앞줄 3인방. 부스타 팀의 부탁에 8년만에 카레 무대를 다시 재현하기도 했는데요. 부스타가 모두 담아 왔습니다. 영상으로 확인해보시죠. ▶‘찍지마라 자매’ 자세한 근황은 동영상 참고


세월이 흘렀지만 그들의 동작은 8년 전 그대로였다. '샨티 샨티 샨티 카레야~ 레알 좋아~ 완전 좋아~.' 세월이 흘렀지만 그들의 동작은 8년 전 그대로였다. '샨티 샨티 샨티 카레야~ 레알 좋아~ 완전 좋아~.'

※근황을 꼭 알고싶은 ‘부스타’ 주인공을 댓글로 추천해주세요!

※일반인인 주인공을 보호하는 차원에서 악플, 비방 등의 댓글 내용은 고지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촬영·편집·구성=김보경·이재화 PD·진유민 작가

그래픽=장은미 기자










김준용 기자 jundragon@busan.com , 김보경기자 harufor@busan.com , 이재화기자 jhlee@busan.com , 진유민 jmi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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