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정보] 갱년기 화병·불면증 치료 않고 방치하면 심혈관계 질환 합병증 위험 증가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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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로 고통받는 현대인들에게 분노와 억울함 같은 감정이 누적되어 몸의 열기, 답답함, 치밀어 오름, 덩어리 뭉침 등의 신체 증상이 흔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증상은 한의학적으로 몸속의 화(火)가 밖으로 표출되지 못하고 안으로 쌓여 울화(鬱火)가 생겨 나타난 화병(火病) 증상으로 본다.

울화가 쌓이면 늘 머리가 무겁고 두통이나 어지러움을 쉽게 느낀다. 가슴이 답답하고 목이나 명치에 덩어리가 뭉쳐진 느낌을 받기도 하며, 기분이 우울하고 쉽게 잠들지 못하는 불면증을 겪기도 한다. 불면증은 성인의 1/3가량이 호소하는 흔한 질병으로 정상적인 환경에서도 잠들기 힘들거나, 야간에 자주 깨거나, 새벽녘에 깨어 다시 잠들기 힘든 수면장애를 말한다. 수면장애가 한 달 이상 지속될 경우 수면무호흡증, 하지불안증후군, 만성불면증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이 증상은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흔하게 나타나며, 우울증, 불안장애, 공황장애 등 정신적·심리적 고통을 호소하는 50대 이상 중년 여성 환자의 수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남편과 시부모와의 갈등으로 인한 결혼생활에서의 문제, 자녀 교육 문제, 사회적 좌절, 개인적 성격특성으로부터 오는 속상함, 억울함, 분함, 화남, 짜증, 증오, 절망 등의 감정반응이 원인으로 꼽힌다. 하지만 누구나 겪는 갱년기 증상이라고만 생각하여 치료를 미루는 경향이 있어 주의를 요한다.

대연더존한방병원 윤용재 병원장은 “화병과 불면증은 만성피로, 치매, 암, 심장병, 중풍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급성심근경색, 심부전, 고혈압 등의 순환기내과 질병 위험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삶의 질 개선을 위해서 가장 시급히 치료해야 할 중요한 질환이다.”며. “수면은 몸의 해독작용을 하는 생체과정이며 노후 된 세포를 건강한 세포로 바꿔주는 중요한 작용을 하므로 수면장애를 겪고 있다면 신체 건강과 노화 방지를 위해 반드시 개선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더존한방병원은 양·한방 검진시스템을 갖추어 중년 여성의 불면증, 두통, 어지럼증, 소화불량, 만성피로, 열감, 관절 통증의 원인을 찾고 환자 개인마다 다른 신체적 증상을 진단하여 1:1 맞춤 처방을 진행하고 있다. 체질적 불균형을 개선하고 교감신경 안정과 자율신경계 균형 회복에 도움을 주는 한약 처방과 막혀있는 혈자리를 자극하여 심장과 두뇌의 기능 회복과 기혈순환을 돕는 뜸, 침 치료는 신체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을 완화하는데 효과적이다.

도움말 : 대연더존한방병원 윤용재 병원장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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