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학기술혁신상 대상에 권한상 엠지엠 대표… '부산 R&D 주간' 때 시상

김종열 기자 bell10@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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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산업의 연구개발(R&D) 성과를 공유하고 새로운 기술의 비전을 제시하게 위해 산·학·연·관이 한자리에 모인다. 부산시는 12월 1~2일 이틀 동안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2021 부산 연구개발(R&D) 주간행사’를 개최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부산 R&D주간’ 행사는 부산에서 이뤄지고 있는 연구개발 성과를 시민들에게 알리고자 2015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다. 올해 행사의 주제는 ‘협력도시 부산, 연결도시 부산’. 코로나19 이후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나아가기 위해 모두의 노력과 협력이 필요하며 경남, 울산 등 주변 도시와의 연결 또한 중요하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러한 주제를 바탕으로 이틀간 △부산시 미래기술혁신 정책 비전 △지역 과학기술 우수 연구성과 인터뷰 △과학기술분야 유공자 시상 △탄소중립과 에너지기술, 지역주도 혁신실현 포럼 △기후변화 및 메타버스 관련 강연과 독서회 등이 마련된다. 부대행사로 ‘출향과학기술인 정책 포럼’, ‘부산과학기술진흥위원회’ 등도 열린다.

이번 행사는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되며, 웹사이트 ‘부산R&D주간 누리집’을 통해 모든 세부행사를 실시간으로 만나 볼 수 있다. 또한 페이스북 응원 댓글 참여, 유튜브 구독 및 시청 인증, 사전등록, 설문조사 등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다.

한편 행사 첫날 개막식과 함께 진행되는 제2회 부산과학기술혁신상 시상식에는 권한상 엠지엠 대표가 대상 수상자로 무대에 오른다. 권 대표는 나노 분말 프로세스와 경량·고기능성 나노복합소재 관련 연구개발로 생산비용을 절감하고 신규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우수상에는 김민석 엔케이에테르 연구소장이 선정됐다. 김 소장은 수소충전소 분야 표준화에 따른 고용 창출과 기술인력 수요 창출에 성과를 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종열 기자 bell10@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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