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김건희, 심신 지쳐 요양 필요…형사처벌 될 일 無"

성규환 부산닷컴 기자 basti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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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전자상가에서 한 시민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코바나컨텐츠 대표의 허위이력 의혹과 관련한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전자상가에서 한 시민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코바나컨텐츠 대표의 허위이력 의혹과 관련한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5일 오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대책위원회 전면 해체·재구성을 발표하며 "우리 선거대책기구와 국민의힘을 잘 이끌어 국민들께 안심을 드렸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다 모두 오롯이 후보인 제 책임"이라며 "국민이 기대하셨던 처음 윤석열의 모습으로 돌아가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제가 하고 싶은 말이 아니라, 국민들께서 듣고 싶어 하는 말씀을 드리겠다. 제게 시간을 좀 내주십시오"라며 "확실하게 다른 모습으로 국민들께 변화된 윤석열을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이후 진행된 질의응답에서 윤 후보는 부인 김건희씨의 활동과 관련해 "선거운동 과정에서 정치적 활동에 동참하기보다 조용히 봉사활동 같은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도 밝혔다.


또 "조국 사태 이후 처가와 처에게 집중적인 수사가 이어지며 심신이 많이 지쳐 있다. 요양까지 필요한 상황"이라며 "형사적으로 처벌될 일이 없을 것 같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해도, 여성으로서 (수사를) 받는 것에 대해 굉장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부연했다.


성규환 부산닷컴 기자 basti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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