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코로나 1만 3000명대 돌파…나흘 연속 1만명대

안준영 기자 jyou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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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6명 중 2명은 접종완료…위중증 환자는 48명

지난 24일 오후 부산 동래구보건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줄을 서 있다. 정대현 기자 jhyun@ 지난 24일 오후 부산 동래구보건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줄을 서 있다. 정대현 기자 jhyun@

부산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1만 3000명대를 돌파했다. 나흘 연속 1만 명대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부산시는 2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 3023명 추가돼 누적 16만 6267명을 기록했다고 이날 밝혔다. 앞서 지난 22일 종전 최다인 1만 2816명이 확진됐고, 4일 만에 최다 확진자가 경신됐다.


신규 집단감염 사례는 수영구와 중구의 요양병원에서 나왔다. 수영구 요양병원에서는 종사자 8명과 환자 34명 등 42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중구 소재 요양병원의 경우 종사자 6명과 환자 21명, 보호자 1명 등 28명이 감염됐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인 사하구 요양병원에서는 종사자 8명과 환자 28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98명을 기록했다. 또다른 중구 요양병원에서는 종사자 9명과 환자 6명이 추가돼 확진자는 106명으로 늘었다.

26일 사망자는 모두 6명으로 90대 1명, 80대 2명, 70대 1명, 50대 2명이다. 미접종 3명, 미완료 1명, 접종완료 2명이었고, 부산시는 이들이 모두 기저질환이 있다고 밝혔다.

현재 부산지역 위중증 환자는 48명이다. 연령별로 보면 70대 이상 27명, 60대 12명, 50대 5명, 40대 이하 4명이다.

중환자 전담치료병상 99개 중 63개가 사용 중이며 일반병상은 941개 가운데 633개가 가동되고 있다. 한시적 감염병 치료병상은 1001개가 사용되고 있으며, 생활치료센터 1989개 병상 중 836개가 가동 중이다.


안준영 기자 jyou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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