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미래, 부산월드엑스포] 두바이엑스포 한국관 현장 방문객 100만 돌파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온라인 230만 합치면 330만 명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전진기지

‘2030 두바이엑스포 한국관’ 100만 번째 관람객이 지난 20일(현지시간) 축하 세레모니를 받고 있다. 코트라 제공 ‘2030 두바이엑스포 한국관’ 100만 번째 관람객이 지난 20일(현지시간) 축하 세레모니를 받고 있다. 코트라 제공

지난해 10월 1일 개관한 ‘2020 두바이엑스포 한국관’을 다녀간 누적 방문객이 100만 명을 넘어섰다.

코트라(KOTRA)는 두바이엑스포 한국관의 누적 방문객이 지난 20일(현지시각 기준)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오프라인 현장 방문객 수치로, 버추얼한국관을 통한 온라인 방문객은 230만 명에 달한다. 온·오프라인 합산 무려 330만 명이 두바이엑스포 한국관을 찾은 셈이다.


두바이엑스포 한국관 관람객들이 중정에서 경복궁을 배경으로 촬영된 BTS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 코트라 제공 두바이엑스포 한국관 관람객들이 중정에서 경복궁을 배경으로 촬영된 BTS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 코트라 제공

두바이엑스포 한국관 퍼포머들이 상설공연을 하고 있다. 코트라 제공 두바이엑스포 한국관 퍼포머들이 상설공연을 하고 있다. 코트라 제공

코로나19 여파로 1년 늦게 개막한 2020 두바이엑스포(등록엑스포)는 지난해 10월 1일부터 올해 3월 31일까지 6개월간 진행되는 세계 3대 메머드 행사로, 우리나라 국가관인 한국관 역시 두바이엑스포 기간인 이달 31일까지 인기리에 운영된다.

두바이엑스포 한국관은 2030부산세계박람회(부산월드엑스포) 성공 유치를 위한 전진기지로서 막중한 역할을 하고 있다.


두바이엑스포 한국관 관람객들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캐릭터 ‘부기’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코트라 제공 두바이엑스포 한국관 관람객들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캐릭터 ‘부기’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코트라 제공

두바이엑스포 한국관 관람객이 기념품샵에서 한국 상품을 구경하고 있다. 코트라 제공 두바이엑스포 한국관 관람객이 기념품샵에서 한국 상품을 구경하고 있다. 코트라 제공

한국관은 지난해 12월 25일부로 이미 누적 방문객 50만 명을 돌파하는 등 두바이엑스포장에 들어선 국가관 가운데 단연 인기관으로서 자리매김한지 오래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코트라가 주관하는 두바이엑스포 한국관은 ‘스마트 코리아, 한국이 선사하는 무한한 세상(Smart Korea, Moving the World to You)’이란 주제로 한국의 산업기술과 문화를 선보이고 있으며, 현지 관람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두바이엑스포 한국관에 입장하기 위해 관람객들이 입구에서 대기하고 있다. 코트라 제공 두바이엑스포 한국관에 입장하기 위해 관람객들이 입구에서 대기하고 있다. 코트라 제공

한국관의 최고 인기 프로그램은 1층 중정에서 펼쳐지는 상설공연이다. 1층 중정에서는 전통과 K팝을 결합해 수준 높은 무대를 하루 8회씩 선보인다. 한국관은 주말 저녁 피크타임에는 1시간 반을 대기해야 입장이 가능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증강현실(AR)존에서는 하이퍼튜브를 타고 두바이에서 부산까지 이동하는 영상은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부스에서 선보이는 다양한 이벤트를 비롯해 친절한 미소를 잃지 않는 서포터즈까지 관람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의 전격 지원 방문으로 관심을 모았던 올해 1월 16일(현지시간) 두바이엑스포장에서 열린 ‘2020두바이엑스포 한국주간’(1월 16~20일)의 하이라이트인 ‘한국의 날’ 기념행사에서는 K팝 콘서트가 큰 인기몰이를 했다.

부산시립무용단은 한국의 날에 한국관에서 부채춤 단독공연은 물론, 현지 공연단 등과의 합동공연을 통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부산시는 한국주간에 맞춰 현지에서 부산관광 홍보행사를 열어 전세계 방문객과 참여기관, 기업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부산 세일즈를 벌이기도 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