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와 66%, 박형준! 박형준!" 국힘, 출구조사에 두 손 맞잡고 환호

이승훈 기자 lee88@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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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인 1일 오후 부산 수영구 국민의힘 부산시당에서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와 구청장 후보들이 환호를 지르며 축하하고 있다. 김종진 기자 kjj1761@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인 1일 오후 부산 수영구 국민의힘 부산시당에서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와 구청장 후보들이 환호를 지르며 축하하고 있다. 김종진 기자 kjj1761@

"우와 66%! 박형준! 박형준!"

1일 오후 7시 30분 부산 수영구 국민의힘 부산시당 5층. 6·1 지방선거에 대한 지상파 3사 공동 출구조사가 발표되자 일제히 함성과 박수가 터져 나왔다. 하얀색 선거운동 점퍼를 입은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와 빨간색 점퍼를 입은 현역 국회의원, 기초단체장 후보는 광역단체장 선거 출구조사에서 국민의힘이 10곳 앞선다는 결과가 나오자 손을 맞잡고 일어나 환호했다. 이어 박형준 후보의 출구조사 예상 득표율(66.9%)이 화면에 뜨자 ‘박형준’을 연신 외쳤다. 접전지역으로 꼽히는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김은혜 후보가 오차범위 내 앞선다는 결과가 공개될 때는 ‘김은혜’를 연호하기도 했다. 경북도지사 이철우 후보가 출구조사에서 79% 득표가 예상되자 여기저기서 “우와” “79%!” 등 감탄사가 터져 나왔다.

반면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앞선다는 결과에는 야유를 보내기도 했다. 각 후보와 현역 국회의원들은 출구조사 직후 지지자들과 기념사진을 찍는 등 축제 분위기를 방불케 했다.

이날 시당에서는 출구조사 발표 10분 전부터 박형준 후보를 비롯해 부산 기초단체장 후보들이 줄줄이 들어섰다. 부산이 보수 우세 선거판으로 전망되면서 후보들 모두 표정이 밝았다. 서병수·조경태·백종헌·박수영·전봉민·김미애 등 현역 국회의원도 맨 앞자리에 앉아 출구조사 결과를 함께 지켜봤다.



이승훈 기자 lee88@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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