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워터 슬라이드·뮤직 댄스 페스티벌… 무더위 물렀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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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워터파크

축구장 17배 크기 국내 최대 롯데워터파크의 거대 파도풀 ‘자이언트 웨이브’. 남태평양에 온 듯한 착각을 들게 하는 이곳은 2.4m 높이의 파도가 몰아쳐 무더위를 잊게 한다. 롯데워터파크 제공

바캉스의 상징 롯데워터파크가 야외 시설을 활짝 열고 손님 맞이에 돌입했다. 이미 오픈한 야외파도풀 ‘자이언트 웨이브’에 이어, 짜릿함으로 무더위를 잊게 해줄 국내 최대 높이 워터 슬라이드 ‘워터코스터’ 등 야외 대형 물놀이 시설 10종과 열정 가득 MZ세대의 가슴을 뛰게 할 뮤직 댄스 페스티벌까지.

본격적인 무더위, 야외 활동에 목 말랐다면 롯데워터파크와 환상의 동화 속 왕국인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에서 시원하게 ‘無더위’를 즐겨보자.


길이 135m ‘자이언트 웨이브’
거대 파도풀 아찔한 스릴감
높이 21m ‘자이언트 아쿠아 플렉스’
국내 최초 대형 물버킷 3개 가동
워터 뮤직·스쿨 댄스 페스타
일상 스트레스 날리는 공연도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도
다양한 어트랙션·테마존 눈길


■규모 최대 ‘자이언트’급 워터파크

롯데워터파크를 대표하는 수식어는 단연 ‘최대’다. 축구경기장 17배 크기의 초대형 워터파크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거대 파도풀 ‘자이언트 웨이브’는 마치 남태평양에 온 듯한 착각마저 들게 한다. 길이 135m, 폭 35~120m에 달하는 규모다. 무더위마저 단숨에 휩쓸고 가는 2.4m 높이 아찔한 파도는 자이언트 웨이브만의 빼놓을 수 없는 재미다.

최고의 스릴도 즐길 수 있다. 22m 높이에서 2인승 튜브를 타고 300m 트랙을 하강하며 짜릿한 속도감을 느낄 수 있는 ‘워터 코스터’는 탑승자, 관람객 모두에게 시원한 스릴감을 선사한다.

친구, 가족 여럿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워터 슬라이드도 다양하다. 6인승 튜브를 타고 구불구불한 170m 트랙을 지나 급하강한 뒤 하늘에 닿을 듯 급상승하는 ‘자이언트 부메랑고’는 짜릿함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인기 슬라이드다. 초대형 깔때기 속에서 즐거운 비명이 울려 퍼지는 스릴 만점 ‘토네이도 슬라이드’ 또한 빼 놓을 수 없는 필수 코스다.



■‘종합물놀이시설’ & ‘와일드서핑’

아이와 함께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재미를 찾는다면 종합 물놀이 시설 ‘자이언트 아쿠아 플렉스’를 추천한다. 최대 높이 21m, 국내 최초의 물버킷 3개를 보유한 자이언트 아쿠아 플렉스는 6개의 바디 슬라이드와 시원한 물폭탄을 선사하는 대형 물버킷이 한시도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다. 어린이만을 위한 물놀이 시설 ‘티키 풀’에서도 즐거운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는다. 바다보다 안전하게 서핑보드 위에서 파도를 즐길 수 있는 ‘플로우라이더’, ‘와일드 서핑’도 운영 중이다. 서핑 입문자를 위한 기초 강습이 무료로 이뤄지며 대관과 예약은 네이버 스마트 플레이스 ‘김해롯데워터파크와일드서핑’을 통해 가능하다.



■더위 날릴 신나는 뮤직 댄스 페스티벌

이른 무더위 속 지친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줄 신나는 공연도 준비됐다. 축제를 알리는 DJ의 프리쇼 공연을 시작으로 댄서들의 화려한 퍼포먼스와 EDM파티가 펼쳐지는 ‘워터 뮤직 페스타’가 7월 23일부터 8월 21일까지 야외 ‘하와이안 스테이지’에서 펼쳐진다.

흥과 끼 넘치는 10대를 위한 댄스 콘테스트 ‘스쿨 댄스 페스타’도 마련됐다. 영남지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스트리트 댄스, 퍼포먼스 최강자를 가리는 이번 행사는 7월 예선을 거쳐 10개팀이 본선 경연을 펼친다. 이후 8월에 하와이안 스테이지에서 펼쳐질 본선 경연을 통해 5개 팀을 선정하고, 총 700만 원의 시상금과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에서 공연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동화 속 왕국,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지난 3월 31일, 드디어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이하 ‘롯데월드 부산’)이 개장했다. 부산의 유일한 테마파크인 롯데월드 부산은 15만 8000㎡(4만 8000여 평) 규모로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 테마파크 존에 조성됐다.

야외 테마파크인 롯데월드 부산은 ‘동화 속 왕국’을 테마로 6개의 존과 다양한 탑승·관람 시설을 선보인다. 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론치형 롤러코스터 ‘자이언트 디거(Giant Digger)’, 급하강하며 엄청난 물보라를 선사하는 워터코스터 ‘자이언트 스플래쉬(Giant Splash)’와 함께 창문을 스칠 듯 지나가는 스릴감으로 단숨에 SNS 성지로 등극한 ‘자이언트 스윙(Giant Swing)’ 등 다양한 어트랙션이 들어섰다.

■‘로티스 매직포레스트 퍼레이드’

로리 여왕이 다스리는 동화 속 왕국인 ‘롯데월드 부산’은 6개의 테마존으로 나뉜다. 각 존별 테마와 스토리에 맞춰 건축물, 조경, 퍼레이드와 공연이 구성돼 색다른 재미와 즐거움을 제공한다.

파크 중심부에 위치한 요정 마을 팅커폴스 존에는 애니매트로닉스 기술이 적용된 대형 나무 ‘토킹트리’가 6개 존의 스토리를 들려주며 허브 역할을 한다. 파크 최상층부 로얄가든 존에서 만나는 ‘로리캐슬’은 롯데월드 부산의 상징으로, 물에 떠 있는 듯 한 플로팅 캐슬로 연출됐다. 로리 캐슬에 오르면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의 파크 전경과 함께 부산 기장 앞바다를 눈에 담을 수 있다. 이 외에도 광산마을을 콘셉트로 한 언더랜드 존과 동물농장 조이폴메도우 존 등 저마다 테마에 맞춘 탄탄한 스토리를 품고 있다.

테마파크의 꽃, 퍼레이드도 빼놓을 수 없다. 하루 두 번 오후 2시와 8시 30분, 520m의 퍼레이드 코스를 따라 ‘로티스 매직포레스트 퍼레이드’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로티스 매직포레스트 퍼레이드’는 마녀의 저주로 오랜 기간 잠들어 있던 로리 여왕이 용감한 기사 로티의 도움으로 다시 깨어나, 매직 포레스트의 평화와 미래를 기원하는 화려한 파티를 연다는 스토리다. 특히 야간 퍼레이드엔 화려한 조명이 의상과 퍼레이드카를 수놓으며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정태백 기자 jeong12@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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