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람회와 축제의 환상 컬래버… ‘머드의 도시’에 흠뻑 빠져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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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시

색다르고 짜릿한 여름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충남 보령시로 떠나자. ‘머드의 도시’ 보령시는 올여름 2색 축제를 준비했다. 서해안 최대 휴양지 대천해수욕장에서 열리는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와 ‘제25회 보령머드축제’가 바로 그것이다. 알차고 신나게 머드를 한 번에 즐길 기회다.

서해안 최대 휴양지 대천해수욕장
머드 주제 체험형 국제박람회 열려
K축제 대표 우뚝 선 ‘보령머드축제’
지친 일상 달래는 최고의 ‘해방일지’

■해양의 재발견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

서해안권 최초의 해양 관련 국제박람회가 보령에서 열린다. 7월 16일부터 8월 15일까지 한 달간 열리는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열리는 첫 번째 국제행사다. 박람회 주제는 ‘해양의 재발견, 머드의 미래가치’. 산업형 박람회와 보령머드축제가 결합된 국내 최초 하이브리드형 박람회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람회에서는 보령의 바다와 머드를 속속들이 만날 수 있다. 해양과 머드 속에 담긴 인류와 생명의 이야기를 연출한 7개 전시관은 주제 전시, 산업 전시, 체험 전시 등 크게 3가지 테마로 나뉘어진다. 주제 전시 분야는 해양머드주제관과 해양머드웰니스관, 산업 전시 분야는 해양머드&신산업관과 해양레저&관광관, 체험 전시 분야는 해양머드체험관과 특산품 홍보관 및 해양머드 영상관 등으로 꾸며진다. 각각의 전시관에서는 충남 갯벌에서 서식하는 562종의 생물과 머드를 이용한 스파·아토피 치유 프로그램, 보령머드와 해양의 무한한 가치를 담은 영상 등 머드와 관련한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박람회장 내에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만남의 광장과 푸드코트, 관람객 쉼터, 응급센터 등 110여 개의 편의시설과 운영시설을 마련해 관람객들에게 즐길 거리를 더해 준다.

■머드의 모든 것 ‘제25회 보령머드축제’

‘보령머드축제’는 여름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자리 잡았다. 특히 올해는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와 연계해 한 달간 색다르고 다양한 콘텐츠로 꾸며진다.

박람회장에 마련된 머드체험존에는 머드를 다채롭게 즐길 수 있도록 초대형 머드탕, 머드밤, 머드 인피니티풀, 머드 트위스트 슬라이드 등 30여 개의 체험시설이 들어선다.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머드를 체험할 수 있도록 키즈체험존을 별도로 마련할 계획이다.

대천해수욕장의 차 없는 거리 구간은 ‘머드 트레인’으로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대천해수욕장 곳곳에서는 바다 감성을 한껏 올려 줄 머드 버스킹 공연이 열린다. 해변에 설치된 특설무대에서는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머드&스트리트댄스, K-팝 콘서트 등 신나는 공연은 물론 국제 익스트림스포츠인 ‘터프머더’ 경기도 눈길을 끈다. 터프머더는 달리고 뛰고 헤엄치고 기어서 군사용 장애물 13개가 설치된 5km 코스를 완주하는 장애물 경기이다. 머드를 활용한 황당한 행동을 테마로 한 경연대회 ‘천하제일 뻘짓대회’도 눈길을 끈다.

올여름엔 머드에 흠뻑 빠져 지친 일상에도 활력과 탄력을 선물해 보자. 김동주 기자 niced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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