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미래 주거가치 완성” GS건설 ‘자이 더 센터니티’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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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곡2구역 재개발 수주전

GS건설이 부산 금정구 부곡2구역 재개발사업에 ‘자이 더 센터니티’(Xi the Centernity)로 수주전을 펼치고 있다. 인허가가 가능한 스카이브릿지, 복층 수영장과 프라이빗 영화관, 스크린 골프장을 비롯한 인도어 골프장 등 리조트급 커뮤니티 시설을 제안했다. 자이 더 센터니티 조감도. 아래 작은 사진은 광장 투시도. GS건설 제공

GS건설이 부산 부곡2구역 재개발사업에 ‘자이 더 센터니티’(Xi the Centernity)로 수주전에 뛰어들었다.

‘자이 더 센터니티'는 중심이라는 의미의 ‘센터'(Center)와 무한한 가치를 뜻하는 ‘인피니티'(Infinity)의 합성어이다. GS건설 측은 ‘부산의 새로운 중심이 될 무한한 미래 주거가치를 부곡2구역에서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부산 부곡2구역 재개발은 금정구 부곡동 279 일대를 지하2층~지상 최고35층 19개동 총 2008세대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GS만의 ‘하이엔드 커뮤니티’에
3개동 왕관 모양 ‘스카이브릿지’
단지 힐링 산책로 등 최고 조경
35층 19개동 총 2008세대 조성
아파트·상가 분양면적 극대화
“즉시 인허가 가능한 설계” 강조


■스카이브릿지 등 인기 랜드마크 집결

GS건설은 정비사업의 강자로서 전국 각지의 랜드마크 현장에서 가장 사랑받았던 항목들을 대거 부곡2구역 재개발에 제안했다.

가장 돋보이는 것은 아파트 3개동을 연결한 왕관 모양의 스카이브릿지이다. 스카이브릿지에는 조식 서비스가 가능한 스카이라운지를 포함하는 310평에 달하는 스카이 커뮤니티가 위치한다. 돋보이는 외관과 하이엔드 커뮤니티가 위치한 스카이브릿지는 향후 인허가에 문제가 없도록 설계 됐다는 것이 GS건설 측 설명이다. 이 스카이브릿지는 123층 서울 롯데월드 타워를 완성한 글로벌 구조설계 그룹인 ‘LERA’가 참여한다.

최근 들어 일부 시공사가 인허가가 불가능한 설계를 제안해 비판이 높고, 안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스카이브릿지에 대한 불신을 GS건설이 인지하고 사전에 준비한 것이다.

아파트 삶의 질과 단지의 가치를 결정짓는 조경은 GS건설의 최대 강점 중 하나다. GS건설은 세계 3대 디자인 상인 독일iF 디자인 어워드 수상(과천자이), 세계조경가 대회 대상(일산자이·양주자이)과 우수상(미사강변센트럴자이)을 석권해 국내 최고의 조경의 명가다.

이번 부산 부곡2구역에서는 윤산과 연계한 5세대 아파트 조경의 기준을 제시했다. 18.02%라는 낮은 건폐율로 조경면적을 최대한 확보하여 축구장 3배 크기의 6900평 중앙광장과 무려 2.6km의 단지 내 힐링 산책로를 조성할 예정이다.



■하이엔드 커뮤니티…고품격 라이프

GS건설은 대한민국 최고 수준인 세대당 3.54평의 하이엔드 커뮤니티를 제안해 입주민들이 고품격 라이프 스타일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5세대 라이프 스타일의 혁신으로, 럭셔리 리조트 못지 않은 생활을 누리도록 설계된다.

자이 더 센터니티에서는 조식 서비스와 카페 운영 등 프리미엄급 식음료 서비스가 제공된다. 단지 내 프라이빗 영화관에서 영화를 즐길 수도 있다.

고급 아파트의 기준인 복층형 수영장도 들어선다.

최근 골프에 관심이 증가됨에 따라 GDR스크린 골프장이 설치되고, 단지 내 단차를 활용하여 아파트 단지내에서 누리기 어려운 복층형 인도어 골프장도 마련된다.



■합리적 공사비…골든타임 후분양

최근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공사비 인상이 불가피해지면서, 시공사들이 입찰을 꺼려하는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GS건설은 재개발 사업의 주인인 조합원을 위해 평당 525만 원이라는 합리적인 공사비를 내놓으며 또 한 번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이에 더해 골조공사가 완료된 후 후분양을 통해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골든타임 후분양’을 선택할 수 있어, 향후 조합원들의 분담금을 줄일 수 있는 조건을 제시했다. 또한 GS건설은 재개발사업의 개발수익을 최대한 높일 수 있도록 아파트와 상가 일반분양면적을 극대화하는 설계안을 제시하였다. 조합의 설계안 대비 아파트 분양면적 약 670평과 상가 분양면적 약 188평을 증가시켜 재개발 사업의 수익을 극대화 했다.



■조합원 위해 빠른 사업 진행

부곡2구역 재개발사업은 2000세대 이상의 메가 프로젝트이다.

재개발사업의 시공사 역할은 단순히 시공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재개발사업의 파트너로서 함께 사업을 이끌어가는 주체이다.

GS건설은 2000세대 이상 단독으로 수행한 정비사업은 10개 단지로, 대단지 정비사업을 가장 많이 수행한 시공사이다. 무엇보다 부산 정비사업 실적이 뛰어나다. 20개 단지 3만 5000여 세대 규모를 진행해, 부산시 인허가의 특성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시공사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오랜 기간 재개발사업이 정체되며 빠른 사업진행을 원하는 조합원을 생각해 사업 조건을 제안했다”며 “전국적으로 8만 7000여 세대 정비사업 준공 경험과 부산시내 3만 5000여 세대의 실적을 통해 쌓은 노하우로, 즉시 인허가가 가능한 설계를 활용하여 신속하게 재개발 사업을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31일 입찰을 마감한 부곡2구역 시공사 선정에는 GS건설과 포스코건설이 경쟁하고 있다.

부곡2구역 시공사 선정 총회는 오는 26일 부산 벡스코에서 예정돼 있다.

송지연 기자 sj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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