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버스킹페스타’ 내달 11개 팀 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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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예술인 발굴과 부산 대중음악 산업 기반을 다지기 위한 ‘부산버스킹페스타’가 다음 달 최종 결선을 앞두고 있다.

(재)부산문화회관은 다음 달 2일 오후 3시 부산시민회관 소극장에서 ‘2022 부산버스킹페스타-B.B.B’를 연다고 밝혔다. 1차 서류·영상 심사와 부산 도심에서 진행하는 2차 실연 심사를 거친 후 본선에 진출한 11개 팀이 최종 무대를 펼친다. 대상에게는 상금 500만 원이 지급된다.

올 5월 진행된 참가자 온라인 접수에는 총 127팀이 참여했다. 자라섬재즈페스티벌, 부산국제록페스티벌, 슈퍼스타K 등 굵직한 활동을 이어온 실력파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했다. 2차 실연심사에는 18개 버스킹 팀이 참여했다.

이어 광안리해수욕장 만남의광장, 서면 젊음의거리, 해운대해수욕장에서 3일 간 심사를 겸한 예선 무대를 거친 후 최종 11개 팀을 선정했다. 부·울·경 지역 8개 팀, 서울 2개 팀, 대구 1개 팀이다.

밴드로는 △밴드 기린 △밴드 링크맨 △서울부인 △프롬어스 △라펠코프가 참여해 신나는 사운드를 선사할 예정이다.

재즈 장르로는 △멜르 △아코프로젝트가 무대에 오른다. 버스킹 구성으로는 △시온&톰소여프로젝트 △이창협 △노이마 △소공원의 무대가 펼쳐진다.

심사위원으로는 문성남 에브리싱글데이 음악감독, 이진철 (주)모스트콘텐츠 팀장, 박성민 DSP미디어 음반제작부장, (주)버스커버스커 장범준 전속 테크니션인 이철수 등 대중음악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게스트로는 지역 출신으로 경연 프로그램인 ‘싱어게인’ 출연으로 유명해진 가수 정홍일이 초청됐다.

(재)부산문화회관 측은 “(주)럭키데이뮤직, (주)모스트콘텐츠와 협력해 페스타 참가자들이 앞으로 대중음악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다”며 “청년 예술가들의 활동 영역을 확장하는 한편, 시민들에게 우수한 청년 예술가를 소개할 수 있는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구축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티켓은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이자영 기자 2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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