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파리 PT 상영물 내보내

LG는 현지시간 21일부터 뉴욕 타임스스퀘어와 런던 피카딜리광장에 있는 전광판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홍보영상을 상영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타임스스퀘어는 하루 평균 유동인구가 150만 명에 달하는 미국 뉴욕의 대표적인 명소이며, 피카딜리광장도 영국 수도 런던의 최대 번화가다.

이번 영상은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진행된 2030 세계박람회 유치 경쟁 프레젠테이션에서 상영된 것으로 HS Ad가 제작했다.

영상은 글로벌 회의·관광·컨벤션·전시회(MICE) 도시로서 부산의 매력을 ‘에너지’ ‘모험’ ‘다양성’ ‘아름다움’ ‘예술’ ‘당신’ 등 여섯 가지 키워드로 생동감 있게 표현했다. 또한 해운대와 광안대교, 벡스코, 감천문화 마을 등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고색창연한 유적 등을 보여 주며, e스포츠 대회와 국제 콘퍼런스, 예술 공연 등이 활발히 열리고 있는 부산의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담았다.

LG는 국내에서도 서울 광화문과 시청 등지에 있는 옥외광고 전광판을 통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홍보영상을 내보내고 있다.

한편, 신동빈 롯데 회장도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힘을 보탰다. 신 회장은 현지시간 21일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린 CGF(소비재포럼) 글로벌 서밋의 롯데 부스에서 펩시코, P&G, 월마트, 레베 등 글로벌 그룹 최고경영자들을 만나2030 부산세계박람회를 홍보하며 유치 지원에 힘을 실었다.

배동진·김종열 기자 djb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