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눈] 불필요한 현수막 자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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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를 다니다 보면 불필요한 현수막을 자주 접하게 된다. 특히 국회의원이나 시·구의원들은 자신의 지역구에서 조그만 사업이나 시설의 예산을 따내면 그것을 자랑하기 위해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니는 횡단보도 등에 현수막을 걸고 있다. 이런 사업이 확정되면 뉴스나 시보, 구보를 통해 충분히 알려진다. 현수막을 걸고 자랑하는 것은 불필요하다.

예로부터 지나친 자신의 홍보는 예의에 어긋난다고 했다. 국회의원이나 시·구의원들이 지역의 여러 곳에 여러 개의 현수막을 거는 행위는 누가 보아도 전시효과용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앞으로 불필요한 현수막을 길거리에 거는 행위는 삼가기를 바란다.

박옥희·부산 북구 화명3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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