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최대 4편 관람… 부산국제영화제 ‘유료 배지’ 3년 만 재개
영화계 종사자·시네필 대상
기간 등 따라 4만~12만 원
코로나19 이후 3년 만의 정상화 개최를 추진 중인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유료 배지 운영을 재개한다.
BIFF 측은 “유료 배지 발급을 통해 영화제 기간 1일 최대 4편의 상영작을 관람할 수 있다”며 “배지를 올해 정상 운영함으로써 한층 활기찬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고 말했다.
‘영화제 배지’ 신청 대상은 국내외 영화 관련 업종 종사자와 협회·단체, 국내외 영화제 관계자다. ‘시네필 배지’ 신청 대상은 영화⋅영상 관련 대학생과 대학원생이다.
영화제 배지 1차 사전 등록(7만 원)은 오는 31일까지 한 달 간 가능하다. 2차 사전 등록(9만 원)은 9월 1일부터 9월 15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현장 등록(12만 원)은 10월 4일 이후 가능하다.
시네필 배지(4만 원)는 다음 달 5일까지 신청할 수 있고, 현장 등록은 불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국제영화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5일부터 10월 14일까지 열흘 간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개최된다.
이자영 기자 2you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