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 뉴스] ‘제5회 해운 신사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개최 外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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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해운 신사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포스터. 해양진흥공사 제공 ‘제5회 해운 신사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포스터. 해양진흥공사 제공

◆‘제5회 해운 신사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개최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이달 19일까지 전 국민 대상 ‘제5회 해운 신사업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경진대회는 해양진흥공사의 기 시행사업 개선과 또는 신규사업 아이디어 발굴을 통해 해운항만사업을 발전시키고자 마련됐다.

공모 분야는 해운항만물류, 해운금융, 해운정보, ESG경영 총 4가지이며, 대학생 및 관련업계 종사자 등 공모 분야 관련 새로운 아이디어를 가진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경진대회 참여 희망자는 해양진흥공사 홈페이지 내 국민참여 바다에서 참가 신청서와 아이디어 기획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이번 경진대회에 접수된 아이디어는 사업의 타당성, 사업성, 창의성, 충분성 등을 고려해 서류심사와 발표심사를 거친 다음 최우수상(1팀), 우수상(2팀), 장려상(5팀) 등 총 8개의 수상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5일 ‘고수온 경보’가 발령된 전남 여수시 가막만에 위치한 해상 어류 가두리 양식장을 방문해 양식장의 고수온 대응 현황을 점검했다. 해수부 제공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5일 ‘고수온 경보’가 발령된 전남 여수시 가막만에 위치한 해상 어류 가두리 양식장을 방문해 양식장의 고수온 대응 현황을 점검했다. 해수부 제공

◆조승환 해수부 장관, 여수 방문…고수온 대응 현장 점검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5일 전남 여수지역을 방문해 양식장의 고수온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광양항 낙포부두의 개축공사 현장을 방문했다.

해수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먼저 지난달 8일 ‘고수온 경보’가 발령된 여수시 가막만에 위치한 해상 어류 가두리 양식장을 방문해 양식장의 고수온 대응 현황을 점검했다.

조 장관은 현장에서 “올여름 수온은 평년보다 1도 정도 높게 형성되고 있고, 고수온 경보도 작년보다 약 2주 정도 빠르게 발령되었다”며 “고수온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국립수산과학원, 지자체 등과 함께 수온예찰 강화, 대응장비 점검, 양식생물 관리 등 총력 대응해줄 것“을 당부했다.

조 장관은 이어 선상간담회를 열고 현장 어업인의 목소리도 청취했다. 이후 광양항 낙포부두를 찾아 낙포부두 개축과 묘도수도 직선화 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우리나라 심해저광물 독점탐사광구 위치도(면적 및 계약년도). 해수부 제공 우리나라 심해저광물 독점탐사광구 위치도(면적 및 계약년도). 해수부 제공

◆한국, 국제해저기구 이사국 5회 연속 진출

한국이 공해상 심해저 광물자원 개발·관리를 주관하는 국제기구인 국제해저기구(ISA) 이사국을 5회 연속으로 연임하게 됐다.

5일 해양수산부와 외교부에 따르면 한국은 전날 자메이카 킹스턴에서 열린 ‘제27차 국제해저기구(ISA) 총회’에서 프랑스·독일과 함께 주요 투자국(B그룹)을 대표하는 이사국으로 재선출됐다. 임기는 2023~2026년이다.

한국은 지역 안배에 따라 선출되는 E그룹 이사국에 1996년 처음으로 진출한 뒤 2009년에는 주요 투자국 그룹인 B그룹 이사국에 당선됐다. 이어 연임을 거듭하며 이번까지 5회 연속 이사국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특히 한국은 이번 총회 결정으로 5번 연속으로 B그룹 이사국직을 수임하며, 내년부터 2026년까지 4년간 국제해저기구의 주요 정책수립 과정에 주도적인 역할을 계속 수행하게 된다.

국제해저기구는 공해상 심해저자원의 개발·관리를 주관하는 국제기구로, 유엔(UN) 해양법협약 당사국인 168개국이 회원국으로 가입하고 있다. 회원국은 심해저광물 소비국(A그룹), 주요 투자국(B그룹), 심해저광물 수출국(C그룹), 개도국(D그룹), 지역안배(E그룹)에 입후해 이사국으로 선출되며, 총 36개국으로 이루어진 이사회가 국제해저기구의 주요 정책결정을 담당하게 된다.

현재 한국을 포함해 17개국이 주요 투자국 그룹(B그룹)에 속해 있으며, B그룹에 할당된 이사국 수는 총 4석이다. 우리나라는 이번에 함께 선출된 독일, 프랑스, 기존 이사국인 인도와 함께 B그룹을 대표하는 이사국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우리나라는 태평양 및 인도양 공해와 태평양 도서국 배타적경제수역(EEZ)에 5개의 독점탐사광구를 확보해 해양광물자원 탐사를 진행 중이다. 5개의 독점탐사광구는 면적이 총 11만 5000㎢로, 남한 면적(약 10만㎢)의 1.15배에 달한다. 이 중 3개의 광구(망간단괴, 해저열수광상, 망간각)는 국제해저기구와 계약을 체결해 추진하고 있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대한민국의 국제해저기구 이사국 재선출로 심해저 활동 관련 국제규범 제·개정시 우리의 입장을 적극 반영할 수 있게 되었다”며, “이를 계기로 심해저 광물 상업개발 시대의 도래에 대비한 국제표준제도 수립과정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심해저 광물자원 탐사기술 개발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이번 당선으로) ISA의 주요 정책 수립 과정에 주도적인 역할을 계속 수행하게 됐다"며 "해저 광물자원 탐사·개발 및 환경 보호 등 심해저 분야의 선도국가로서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울산항만공사(UPA)는 노사가 함께 하는 ‘울산항 노랑사랑’ 소통카페를 열었다. UPA 제공 울산항만공사(UPA)는 노사가 함께 하는 ‘울산항 노랑사랑’ 소통카페를 열었다. UPA 제공

◆울산항만공사, 노사소통 위한 ‘노랑사랑 ’소통카페 운영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김재균)는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공사 및 협력사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조직 내 소통 활성화를 위해 노사가 함께 하는 ‘울산항 노랑사랑’ 소통카페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소통카페는 UPA 노사 간부들이 푸드 트럭을 활용해 시원한 음료·디저트 등을 직접 나눠주며 대화의 시간을 가지는 것으로, 이날 행사에는 UPA 김재균 사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강덕호 위원장(울산항만공사노동조합), 채수용 지회장(공공연대노동조합) 등이 참석했다.

UPA 노사는 울산항 보안을 담당하는 5부두 경비본부와 울산항만관리㈜(UPA 자회사)를 방문,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하는 한편 울산항 마린센터에서 근무중인 직원 및 협력기업 직원들과 함께 다과를 나누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UPA 노사는 “노사화합과 현장 근로자들의 목소리 청취를 위해 노사가 함께 참여하는 소통행사를 앞으로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인천 연안 섬 놀러가자!‘ 행사 안내 포스터. 인천항만공사 제공 ’인천 연안 섬 놀러가자!‘ 행사 안내 포스터. 인천항만공사 제공

◆IPA, 8일 ‘섬의 날’ 맞아 인천 연안 섬 여행 이벤트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최준욱)는 이달 8일 ‘섬의 날’을 맞아 섬 여행 활성화를 위해 연안여객터미널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섬의 날을 알리기 위한 ‘오늘은 섬의 날’과 인천 연안 섬 여행을 촉진하기 위한 ‘인천 연안 섬 놀러가자!’로 구성된다.

‘오늘은 섬의 날’은 8일 하루 동안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제주행, 옹진행)을 통해 여행을 하며 찍은 사진을 당일 SNS에 업로드하는 행사이다. 참여 방법은 행사 당일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안내문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커피 쿠폰을 제공한다.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옹진행)을 이용하는 인천 연안 섬 여행 고객 대상 경품행사인 ‘인천 연안 섬 놀러가자!’는 승선 전 개찰구 옆 엑스배너에 안내된 QR코드를 통해 참여 가능하며, 추첨을 통해 총 6명에게 경품을 지급한다. QR코드 접속 화면에 별도로 마련된 터미널 이용 만족도 설문조사에 참여하는 이용객 중 5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커피 쿠폰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섬의 무한한 발전 가능성(8=∞)을 상징하는 8월 8일 ‘섬의 날’은 2018년 3월 도서개발촉진법 개정에 따라 제정되었으며, ‘제3회 섬의 날’ 기념행사는 이달 8일부터 14일까지 전북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와 고군산군도 일원에서 개최된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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