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미사일 연구 책임자 호텔서 숨진 채 발견

김은지 부산닷컴 기자 sksdmswl807@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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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우양 대만 국가중산과학연구원 부원장. 대만 자유시보 캡처 어우양 대만 국가중산과학연구원 부원장. 대만 자유시보 캡처

대만 미사일 연구 책임자가 6일 오전 숨진 채 발견됐다고 자유시보 등 대만 언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대만 국책 방산연구소인 국가중산과학연구원(NCSIST)의 어우양(57) 부원장은 이날 오전 대만 최남단 핑둥현 헝춘의 한 호텔 방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오전 7시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을 때 이미 어우 부원장이 숨진 상태였으며 외부 침입 흔적이 없고 시신에도 아무런 부상의 흔적이 없었다고 밝혔다.

중국군이 4일부터 대만을 에워싸고 실탄 사격 등 고강도 군사 훈련을 시작한 가운데 현장을 둘러본 고인은 전날 오후 6시께 호텔에 혼자 투숙했다.

유족에 따르면 고인이 심장병 병력이 있고 스텐트 시술을 받았다면서 심장발작이 사인으로 적힌 사망 증명서가 발급됐다고 설명했다.


김은지 부산닷컴 기자 sksdmswl807@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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