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탈모 시장을 잡아라”

김종열 기자 bell10@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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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지주 ‘뉴로서킷’
두피 앱 ‘바야바즈’ 출시

부산의 공공 투자회사 부산연합기술지주가 출자한 탈모 관리 스타트업 ‘뉴로서킷’이 관련 애플리케이션(사진)을 출시하고 일본 시장에 진출한다. 부산연합기술지주는 AI기반 비대면 탈모 홈케어 플랫폼 뉴로서킷이 최근 베타서비스를 거쳐 정식 버전 애플리케이션 ‘바야바즈’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바야바즈’는 탈모와 관련된 유전적 요인과 생활 패턴 등을 파악해 이를 바탕으로 두피 상태를 진단한다. 또 진단 결과에 따른 솔루션을 추천할 뿐만 아니라 탈모 전문 상담사와의 상담 연결 등 다양한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뉴로서킷 관계자는 “탈모가 진행되면 모발 이식이나 약물 치료에 의존할 수밖에 없고, 이마저도 일시적 탈모 개선의 효과만 있을 뿐”이라며 “바야바즈 애플리케이션은 이용 고객들의 개인 맞춤형 습관 개선 케어를 통해 탈모가 진행되기 전에 관리 할 수 있도록 개인별 탈모 원인을 제시하고 맞춤형 해결 방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로서킷은 앱 ‘바야바즈’ 출시와 함께 일본 시장 비대면 탈모 홈케어 서비스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최근 일본 탈모 관리 1위 기업인 리브21과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뉴로서킷은 또한 올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규모 가전 전시회인 CES 2022에도 참여해 단독 전시관을 열기도 했다. 3월에는 부산연합기술지주의 추천으로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 프로그램에도 선정되는 등 올해 들어 빠른 성장세가 눈에 띈다.

한편, 부산연합기술지주는 부산 지역의 16개 대학과 부산테크노파크가 주주로 참여하고 부산시의 출연금으로 운영되는 투자 및 액셀러레이팅 전문 회사이다.


김종열 기자 bell10@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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