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파트 외벽 도색하던 40대 작업자 추락사

나웅기 기자 wongg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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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 부산 북구의 한 아파트에서 외벽 도색을 하던 작업자가 바닥으로 추락해 숨졌다. 부산경찰청 제공 8일 오전 부산 북구의 한 아파트에서 외벽 도색을 하던 작업자가 바닥으로 추락해 숨졌다. 부산경찰청 제공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외벽 도색을 하던 작업자가 바닥으로 추락해 숨졌다.

8일 부산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0분께 40대 작업자 A 씨가 북구 만덕동 15층짜리 아파트 13층 높이에서 줄에 매달려 외벽 도색 작업을 하다 바닥으로 떨어졌다.

추락한 A 씨는 동료에게 발견돼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전 11시 30분께 결국 숨졌다.

경찰은 A 씨의 몸을 지탱하던 줄이 끊어져 바닥으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가 난 공사장은 공사금액 10억 원 미만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공사 관계자를 상대로 과실치사 혐의가 적용되는지 여부와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나웅기 기자 wongg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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